차기 아이폰 명칭이 '아이폰 에디션'...?

박은주

입력 : 2017-09-03 01:44:22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되는 차기 아이폰의 명칭이 '아이폰8'이 아닌 '아이폰 에디션(Edition)'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1일 유명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업체가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 그리고 아이폰 에디션이라는 라인업으로 비밀리에 재고 조정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주장을 한 건 세스 웨인트로브(Seth Weintraub) 나인투파이브맥 기자다.

세스 기자는 아이폰7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이폰7s의 명칭이 '아이폰8'이 되며, 아이폰7s플러스는 '아이폰8플러스'로, 그리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는 프리미엄 모델은 '아이폰 에디션'이란 이름으로 각각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아이폰 에디션'이란 명칭은 이전에도 등장한 경력이 있다.

일본 IT 전문 매체인 맥오타카라는 지난 3월 "지금까지 프리미엄 모델은 '아이폰8'라고 불려왔지만 애플워치 에디션과 함께 사용하기 적합한 '아이폰 에디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맥오타카라는 지난 8월에는 차기 아이폰 시리즈 명칭이 '아이폰8'로 통일된다면서 4,7인치, 5.5인치, 그리고 OLED 모델을 각각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그리고 '아이폰8에디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쟁업체인 삼성전자가 '갤럭시S8' 갤럭시S8플러스'라고 부르고 있어 애플도 제품 명칭에 버전업 모델을 연상시키는 's'를 추가하지 않고, 메이저 업데이트를 뜻하는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8에디션'으로 부를 것이란 게 맥오타카라의 설명이다.

차기 아이폰 시리즈는 애플의 새로운 본사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12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9월 13일 오전 2시) 발표된다.

<이미지 출처 : iDro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