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식

서로 손잡고 ‘가이드러너와 함께’ 시각장애인 어울림마라톤대회 개최


  • 김정기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9-01 17:07:08

    여의도에서 방화대교까지 한강변을 따라 하프, 10km, 5km 등 3종목 출발

    시각장애인, 전문 마라톤 가이드러너와 1대1로 함께 달려

    서울시는 오는 2일 ‘제3회 서울시각장애인과 함께 뛰는 어울림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코스는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방화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으로 ▲하프 및 10km 마라톤 ▲5km 걷기 등 3종목이 진행되며 시각장애인을 비롯 장애인 600여명과 비장애인 1,600여명 등 총 2,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또한 하프 및 10km 마라톤에 도전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풍부한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VMK)’ 소속 전문 마라톤 가이드러너들이 함께 뛸 예정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 외국인 참가자들 또한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올해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부시장(에릭 반 데르 부르크, Eric van der Burg)과 함께 네덜란드 대사관 직원들도 단체로 참가한다.

    한편, 이번 대회로 인한 별도의 교통 통제는 실시하지 않으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강시민공원 이용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시민정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정기 (jkkim@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3478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