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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인물 촬영 최적 L렌즈 ‘EF 85mm f/1.4L IS USM’ 발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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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31 00:03:24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이사 강동환)이 인물이나 스냅 촬영에 최적화된 대구경 단초점 렌즈 ‘EF 85mm f/1.4L IS USM’을 포함한 프리미엄 L 렌즈 4종을 발표했다.

    먼저 ‘EF 85mm f/1.4L IS USM’은 섬세한 인물 사진 표현으로 ‘여친 렌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85mm 화각의 최신작이다. f/1.4의 밝은 조리개 값을 지원하는 대구경에 손떨림 방지 IS(Image Stabilizer)' 기능을 탑재해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며, 약 950g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대구경 렌즈, IS 기능 탑재, 빠른 AF 등 밸런스 높은 성능으로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원하는 전문가 및 하이 아마추어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85mm 화각에서 기존 라인업인 f/1.2L 및 f/1.8에 이어, 신규 f/1.4L 렌즈를 보강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렌즈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제품 'EF 85mm f/1.4L IS USM'의 주요 장점으로는 f/1.4의 밝은 조리개 값을 통해 촬영의 폭을 한층 넓힐 수 있다는 점이다. 피사계 심도가 얕은 촬영으로 인물을 돋보이게 하는 부드러운 배경 흐림 연출이 가능하다. 또 어두운 실내나 야간 촬영 시에도 빠른 셔터 스피드를 지원하며, 약 4스톱의 손떨림 방지(Image Stabilizer) 기능을 통해 광량이 적은 상황에서도 흔들림을 최소화해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밝은 뷰파인더 이미지를 제공해 초점 및 촬영 구도 역시 편리하게 확인 가능하다.

    더욱 빨라진 AF 성능 또한 EF 85mm f/1.4L IS USM 렌즈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다. 최신 AF 기술을 탑재함은 물론, 이너 포커스 링 회전이 빠른 '링 타입 초음파 모터(USM)'를 탑재해 빠르면서도 조용한 AF 성능을 구현한다.

    렌즈 광학계는 프리미엄 라인답게 고정밀 유리 몰드 비구면 렌즈 1매를 포함한 10군 14매로 구성됐다. 화면 중심부부터 주변부까지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보정하고 고화질을 실현한다. 여기에 높은 반사 방지 효과를 가지는 특수 코팅(SWC: Subwavelength Structure Coating / ASC: Air Sphere Coating) 기술을 적용해 역광에 의한 고스트와 플레어의 발생을 억제한다. 또 방진 및 방습 적용으로 먼지나 습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렌즈 전면과 후면을 불소 코팅 처리해 이물질에 의한 오염을 최소화 했다.

    이와 함께 캐논은 원근감과 피사계 심도를 제어해 풍부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한 틸트-시프트(Tilt-Shift) 장치 탑재 ‘TS-E Macro 렌즈’ 3종도 발표했다. 신형 렌즈 TS-E 135mm f/4L Macro와 프리미엄 L렌즈로 리뉴얼된 TS-E 90mm f/2.8L Macro 및 TS-E 50mm f/2.8L Macro 렌즈로, 기존 렌즈 라인업에 135mm 화각이 더해져 망원까지 촬영 영역이 확대됐다.

    일반적인 매크로 렌즈로 접사 촬영 시 피사계 심도가 얕아 배경부가 흐려지는데 반해 TS-E 매크로 렌즈는 이미지의 주변부까지 선명하고 또렷하게 잡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규 렌즈인 'TS-E 135mm f/4L Macro'는 최대 약 0.5배의 촬영 배율과 약 0.49m의 최단 초점 거리를 지원해 깊은 심도의 접사 촬영에 발군의 성능을 발휘한다. 피사체 전체를 고루 선명하게 담아낼 수 있어, 제품의 광고 사진 촬영이나 스튜디오 인물 촬영 등에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TS-E 135mm f/4L Macro'는 렌즈의 광학계는 고정밀 유리 몰드 비구면 렌즈 1매, UD 렌즈 1매를 포함한 7군 11매로 구성돼 해상도 및 왜곡 보정 능력을 향상했다. 최대 틸트 각도(T) ±10˚와 시프트 이동 값(S) ±12mm를 실현하여 보다 광범위한 렌즈의 광축 조작이 가능하다. 또 틸트와 시프트의 방향을 교차 이동뿐만 아니라 평행까지 다양한 방향으로 조작할 수 있는 'TS 회전' 기능을 탑재하고, 조작부의 크기를 대형화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프리미엄 L렌즈로 리뉴얼된 ‘TS-E 90mm f/2.8L Macro’와 ‘TS-E 50mm F/2.8L Macro’는 조작성 및 최단 촬영 거리의 개선을 통해 사용 편의성과 촬영 영역을 확대했다. TS-E 50mm f/2.8L Macro는 최대 0.27m의 근거리에서 접사 촬영이 가능하며, 최대 틸트 각도(T) ±8.5˚ 및 시프트 이동 값(S) ±12mm를 지원한다. TS-E 90mm f/2.8L Macro는 초점을 맞추는데 필요한 거리인 워킹 디스턴스가 길어 스튜디오와 같이 다수의 조명 장비가 투입되는 촬영에 효율적이다. 최대 틸트 각도(T) ±10˚ 및 시프트 이동 값(S) ±12mm으로 섬세하고 효과적인 왜곡 보정이 가능하며, 0.5배의 최대 촬영 배율을 제공한다.

    캐논의 신제품 렌즈 4종은 오는 11월 출시 예정으로, EF 85mm f/1.4L IS USM는 180만 원, TS-E 매크로 렌즈 3종은 각각 280만 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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