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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귀포의료원장에 김상길 가정의학과 전문의 임명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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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29 17:36:18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서귀포의료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서귀포의료원장으로 김상길(53세)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임명했다.

    김상길 서귀포의료원장은 지난 8월 18일 개최된 서귀포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의료원장 후보로 추천되었고, 임기는 ‘17. 8. 30.~’20. 8.29.까지 3년간이다.

    김상길 의료원장은 직무수행계획서를 통하여 앞으로 서귀포의료원에 기본 진료과목의 내실화를 통해 의료수익과 의료비용의 균형 달성함은 물론 많은 환자를 유치하여 경영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검진 시스템 확충 및 통합간호간병서비스 확대하고, 직원 교육 등 사기를 진작시켜 활력 넘치는 병원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하지만 직원 사기 진작보다는 공공기관의 철밥통 마이드를 깨고 서비스마인드 향상이 더 중요하다는 도민사회 지적이다.

    병원 이미지 개선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안전망 구축에도 전력을 다하는 등 서귀포의료원을 산남지역의 명실상부한 종합병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지역거점공공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상길 원장이 취임 초기부터 도민중심 사고보다 직원중심 사고에  매몰될 경우 서귀포의료원의 개혁은 요원하다는 것이 의료계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베타뉴스 심미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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