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가이드

높은 색재현율의 전문가용 모니터 3종 구매가이드

  • 신근호 기자

  • 입력 : 2017-08-28 18:36:09

    프로페셔널 모니터는 전문가를 위한 모니터를 말한다. 게이밍 모니터가 화려한 영상이나 게임에 최적화된 기능을 지원한다면 프로페셔널 모니터는 고성능을 바탕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크다. 작업 시작부터 균일하고 신뢰도 높은 색상을 지원한다면 후보정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그렇기에 프로페셔널 모니터는 무엇보다도 정확한 색 재현력으로 신뢰를 높인 화질이 필요하다.

    많은 전문가용 모니터는 정확한 색재현율을 내세운다. sRGB 100% 색 영역이라면 사진 및 영상 편집 용도에 적합한 표준 색역 규격을 지원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어도비의 컬러 규격인 Adobe RGB를 100% 충족한다면 기존 sRGB 모니터보다 더 넓은 색 영역을 표현할 수 있어 전문적인 그래픽 작업에 어울린다.

    또 다른 프로페셔널 모니터의 차별점으로는 공장에서 색 교정을 거치는 팩토리 캘리브레이션 과정을 내세운다. 캘리브레이션 진행을 통해 색 정확도에 대한 신뢰를 높이며 그 결과에서 얻는 자료를 제품에 직접 동봉하는 ‘캘리브레이션 레포트’를 지원하는 것이 기존 프로페셔널 모니터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사진=LG전자)

    최근에는 프로페셔널 모니터에 대한 관심이 늘고 더욱 정확한 컬러를 보고자 하는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프로페셔널 모니터 역시 더욱 전문화되고 있다. sRGB는 기본이며 그래픽 신호를 14Bit(4.4조 색상)으로 재분석해 표시하는 ‘14Bit LUT’를 지원해 원본의 색과 완벽히 일치하는 색을 화면에 표시하는 기능이 요구된다.

    여기에 화면 균일도로 나타날 수 있는 색 왜곡을 최소화하는 델타(Delta) E 값을 2이하로 낮추는 등 높은 화면 균일도를 자랑하기도 한다. 또한 단순히 공장 출고 시 팩토리 캘리브레이션 과정을 거치는 것을 넘어서 프로페셔널 모니터에서는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지원해 언제나 정확하고 동일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인기를 끄는 프로페셔널 모니터는 어떤 제품이 있을까? 고성능 기능을 바탕으로 디자인 및 영상, 프린팅 작업에 어울리는 전문가용 모니터 3종을 알아보자.

    ■ 다양한 전문가를 위한 완벽에 가까운 컬러, 뷰소닉 ‘VP2768’

    뷰소닉(Viewsonic)이 새롭게 출시한 VP2768은 철저하게 전문가를 위해 설계된 27형 WQHD(2560x1440) 모니터다. VP2768은 가장 정확한 색상 표현을 위한 기능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단순히 sRGB를 내세우는 것이 아닌 각 분야별로 필요로 하는 컬러 표준을 지원해 전문가의 분야에 맞는 컬러 표준 모드를 선택해 색상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편집 디자이너나 사진 전문가를 위한 ‘sRGB’ 모드는 물론 방송 및 영화, 촬영 영상 등 영상 전문가를 위한 ‘REC 709/EBU/SMPTE-C’ 모드를 갖췄다. 또한 의료용 영상이나 이미지 명암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는 ‘DICOM SIM’ 모드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더욱 정밀한 색상 표현을 위해 ‘14Bit LUT’를 지원해 실제 컬러와 완벽히 일치하는 색을 화면에 표시하며, 2 이하의 델타 E값으로 뛰어난 화면 균일도까지 자랑한다. 여기까지의 제원만 보면 뷰소닉 VP2768은 전문가가 필요로 하는 원본에 가까운 색상을 표현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슈퍼클리어 IPS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해 상하좌우 178도에서 색 왜곡이 없는 것은 물론 5mm의 얇은 베젤을 통해 몰입감을 높이며 멀티 모니터 구성에서 하나의 모니터와 같은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니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나 휘도 등이 조금씩 변화하게 되는데 뷰소닉 VP2768은 이러한 미묘한 차이를 조정해 완벽한 모니터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화면을 회전하면 화면 방향이 자동으로 전환되는 ‘오토 피벗’, 공장 출고 시 측정된 ‘캘리브레이션 리포트’를 동봉해 디스플레이 설정을 변경할 때 참고하면 된다.

    ■ 꼼꼼하게 갖춰진 전문가용 모니터, 벤큐 ‘SW2700PT’

    벤큐(BenQ) SW2700PT는 정확한 색상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전문가급 27형 WQHD(2560x1440) 모니터다. 이를 위해 어도비 RGB 99% 영역 지원과 14Bit 3D 룩 업 테이블, 2 이하의 델타 E값을 지원한다. 또한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및 IPS 패널을 통해 넓은 광시야각을 자랑한다.

    벤큐 SW2700PT 역시 다양한 색상 모드를 지원한다. sRGB와 어도비 RGB, TV 영상 표준인 Rec. 709,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인 DCI-P3 등 다양한 색 규격에 따른 컬러 모드를 품었다. 여기에 두 개의 프리셋 모드를 통해 사용자가 저장한 캘리브레이션을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다.

    또한 SW2700PT는 팩토리 캘리브레이션 과정을 거치며 제품에는 색역, 델타 E, 감마 곡선에 대한 팩토리 교정 보고서를 제공해 신뢰도를 높인다. 물론 색상 교정기를 통해 모니터에서 색상을 직접 조정해 일관된 색채를 유지할 수도 있다.

    벤큐 SW2700PT의 특징 중 하나는 차광 후드를 기본으로 제공해 자연광이나 반사광으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더욱 정확한 컬러를 보고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도 모니터가 90도 회전하는 피벗, 스위블, 틸트 및 높이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엘리베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 4K 해상도와 쉬운 컬러 보정, LG전자 ‘27UD88’

    LG전자의 27UD88 모니터는 4K(3840x2160) 고해상도를 적용해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을 구현한다. 16:9 화면비에 27형(68.5cm) 화면을 지녔으며 광시야각 IPS 패널을 채택해 측면에서 보더라도 색상 왜곡 없이 선명한 화면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

    sRGB 100%를 지원해 PC를 통한 콘텐츠의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하며 10bit 컬러 지원으로 풍부한 색감을 느낄 수 있다. 전문가용 모니터인 만큼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해 별도의 색상 측정 장비를 이용하면 색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여기에 ‘트루 컬러 프로’ 소프트웨어를 통해 간단히 색상을 교정할 수 있다. 한글 프로그램으로 복잡하지 않으며 마우스의 조작만으로 화면을 얼마나 밝게 할지, 몇 개의 창을 띄워서 쓸지를 간단히 설정할 수 있다.

    AMD의 프리싱크(FreeSync) 기술이 지원돼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도 깨지거나 끊김 없이 자연스럽다. 또한 블랙 스태빌라이저(Black Stabilizer) 기능으로 비슷하게 보이는 어두운 색상들도 선명하게 구별이 가능하다.

    27UD88은 모니터를 세로로 회전할 수 있는 피벗 기능과 상하 각도를 조절하는 틸트,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며, 두 대의 PC를 연결해 화면을 나뉘어 볼 수 있는 ‘PBP 기능’ 등을 지원한다.

    입력단자에는 USB 3.0 단자는 물론 USB 타입-C 단자가 담겼다. 해당 단자를 이용해 모니터와 노트북을 연결하면 4K 화질의 영상, 사진 등을 모니터에서 볼 수 있고, 동시에 노트북을 충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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