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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8기통 컨버터블 GT 신작 '포르토피노' 공개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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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24 19:58:59

    -최대 출력 600 마력, 100km/h 도달 시간 3.5초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새로운 8기통 컨버터블 GT 스포츠카 ‘페라리 포르토피노(Ferrari Portofino)’를 선보인다.

    이번 모델에는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도시 포르토피노(Portofino)의 이름이 붙여졌다.페라리의 새 모델은, 우아한 품격과 스포티함 그리고 절제된 고급스러움이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자 인기 여행지인 포르토피노와 닮아 있다. 

    최대 출력 600 마력, 100km/h 도달 시간 3.5초로 페라리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컨버터블인 페라리 포르토피노는 접이식 하드톱, 넓은 트렁크 공간과 여유 있는 운전석, 2+시트 배치 등의 특징을 지녔다.

    페라리 포르토피노는 신기술 도입을 통해 새시와 차체(body-in-white)의 비틀림 강성은 증가한 반면 전체 무게는 줄어, 이전 모델인 캘리포니아 T에 비해 눈에 띄게 경량화되었다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페라리의 8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새로운 부품과 엔진 조정 소프트웨어(engine management software)의 정확한 측정을 통해 이전보다 40 마력 더 강한 출력을 자랑한다.

    페라리 특유의 8기통 사운드트랙 역시 더욱 향상되었는데 이는 특히 오픈톱 주행에서 돋보인다.

    새로운 피스톤과 연접봉(커넥팅로드, con-rods) 및 흡기 시스템 디자인 등의 적용으로 8기통 엔진 효율을 최대화했다.

    새로운 일체주조 배기 해더는 손실을 줄여주는데, 이는 페라리의 특징인 터보 래그(turbo lag) 없는 스로틀 반응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선택된 기어에 맞게 토크 전달을 조정하는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와 결합되어 모든 기어에서 더욱 빠른 가속이 가능하며 다른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연료 소비량 또한 낮다.

    이 모델에는 페라리 라인업 최초로 3세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E-Diff3)과 주행안정장치/F1트랙션컨트롤(F1-Trac)이 적용됐다. 이는 한계 상황에서 자동차의 기계적인 그립(mechanical grip)과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GT카로는 최초로 EPS(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가 적용되었으며, 함께 탑재된 3세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E-Diff3)을 통해 7%의 조향비 감소를 이뤄 안정성은 유지하면서 반응성은 더욱 증가했다.

    페라리 포르토피노는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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