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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서울팀 무대 위로… 루나틱하이 전력 흡수해 우승 노린다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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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22 16:10:00

    루나틱하이가 이제 오버워치서울팀으로 국제 무대에 선다.

    ‘오버워치서울팀’은 2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프로게이머로 활약할 6명의 선수와 코치진, 운영계획과 목표 등을 소개했다.

    오버워치서울팀은 카밤 전 CEO 케빈 추가 창단한 서울 연고 지역팀이다. 이 팀은 앞으로 ‘오버워치 리그’에서 출전해 세계 각국에 연고를 둔 팀과 결투를 벌인다.

    오버워치리그는 지역연고제를 기반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로,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팀을 이뤄 도시를 대표해 참여한다. 첫 시즌은 올해 3분기에 시작되며, 다음해 정규 시즌으로 막 올린다.

    케빈 대표는 글로벌 리그 우승을 목표로 팀을 창단했으며, 어려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자신이 선수로 참여하고 싶지만 나이가 많아 아쉽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섭외된 6인의 팀원이 소개됐다. 이어 ‘오버워치 서울팀’의 로고와 추가 멤버 6인의 영입 소식 등을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버워치서울팀은 백광진 감독과 채호정 코치가 사령탑을 맡는다. 팀 구성원은 김인재(에스카), 류제홍, 양진모(토비), 공진혁(미로), 김준혁(줌바), 문기도다. 팀 멤버와 코치진은 전 루나틱하이 멤버와 동일하다.

    멤버 중 김인재, 공진혁, 김준혁, 류제홍은 지난해 첫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한국의 오버워치 수준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한 선수로 세계 무대에서 인지도가 높다. 이는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인지도와 흥행성이 필요한 오버워치서울팀 입장에서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무대에 선 선수들은 오버워치리그가 다른 프로스포츠 못지 않은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하며, 서울팀이 세계 팬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선수로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 ‘오버워치 서울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보상과 지원을 약속한 만큼 첫 시즌 우승을 꼭 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케빈 추 대표는 “스포츠는 팀워크가 중요하다. 한국에서 많은 재능 있는 선수들을 만났지만, 루나틱하이만큼 팀워크가 훌륭한 팀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유능한 선수라도 팀워크를 단시간에 맞추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미 팀워크와 개인기를 갖춘 루나틱하이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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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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