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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아이폰 울린 안테나 게이트, 서피스폰은 피해간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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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12 13:22:02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폰은 스마트폰 안테나게이트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전망이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1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서피스폰 안테나 기술에 관련된 새 특허를 신청했다며 이 기술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안테나에 손이 닿아도 전파세기가 떨어지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금속재질 스마트폰은 그 특성상 안테나를 스마트폰 표면으로 노출시켜야 하는데 이 부분에 손이 닿으면 간섭이 일어나 전파세기가 떨어지는 '디튜닝' 현상이 일어난다.

    그때문에 최초로 금속재질의 스마트폰인 아이폰4를 출시한 스티브잡스는 디튜닝 현상을 토로하는 사용자들에게 '그런식으로 잡지마라'고 대응하다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신청한 새 서피스폰 특허는 '안테나 역할을 하는 덮개'에 대한 내용이다.

    특허 시안을 보면 금속 재질의 서피스폰은 역시 금속 재질의 덮개를 여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안테나 라인들이 덮개 외부가 아닌 내부나 힌지에 있는 관계로 손에 잘 닿지 않으며, 닿는다고 해도 덮개를 펼쳤을때의 안테나 영역이 매우 광활하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이 특허 출원을 담당한 안티 카리라이넨이 안테나와 RF 분야의 전문가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들의 안테나 및 모바일 기반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한 경력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서피스폰의 연내 출시는 이번에도 안될것 같다.
    그간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폰은 출시 소문만 무성했을 뿐, 실제 제품 스펙이나 디자인 적인 부분에서 결정적인 내용이 나온적이 한번도 없었다. 출시의 경우도 올해 내 공개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게 시장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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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테나게이트 문제를 없애줄 마이크로소프트의 특허기술 / 출처: 폰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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