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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 퇴조 경향 뚜렷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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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11 15:14:55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 등 토종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반면 애플은 퇴조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가 최근 발표한 2017년 2분기(4~6월) 중국 시장의 스마트폰 출하량에 따르면 아이폰을 판매하는 애플의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했다. 이는 전분기 9.2%에서 2.1%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반면 화웨이와 오포(OPPO), 비보(Vivo), 샤오미 등 상위 4개사는 모두 출하대수를 늘렸다.

    IDC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 내 전체 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1억1180만 대로 집계됐다.

    선두는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로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증가한 2350만 대였다. 점유율 역시 4.0포인트 증가한 21.0%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화웨이의 기세가 지난해 중반부터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카'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P10' 등 고급 이미지를 내세운 게 호조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신흥 브랜드 오포는 17.9%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3위 비보는 14.4%였다.

    4위는 점유율 12.7%의 샤오미였고, 애플은 800만 대를 출하하면서 전분기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점유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6% 포인트 낮은 7.1%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 교도통신 등 외신들은 중국 시장에서 애플 등 해외 업체들이 퇴조하고 현지 업체가 약진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의 포화로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4160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전분기보다 0.8% 감소한 수치다.

    1위는 삼성전자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7980만 대를 기록했다. 2위는 애플로 1.5% 늘어난 4100만 대였다.

    3~5위는 화웨이(3850만 대), 오포(2780만 대), 샤오미(2120만 대)로 모두 중국 업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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