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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2분기 매출 6346억원…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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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09 17:32:40

    2분기 매출액 6346억원 기록…창사이래 분기 최대 매출 기록

    CJ그룹이 운영하는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창사이래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9일 CJ프레시웨이는 "외식산업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올 2분기 634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창사이래 최대 분기 매출이다.

    ▲CJ프레시웨이 2017년도 2분기 실적.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70억원에서 6.3% 오른 수치이며, 지난 1분기(5948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매출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매출액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44% 증가한 140억원, 70억원을 기록하며 수익개선도 실현했다.

    매출성장은 전 사업 부문에 걸쳐 고르게 이뤄졌다. 먼저, CJ프레시웨이의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50억원 증가한 5,08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식 및 단체급식 경로에 공급하는 식자재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4% 뛰어올랐다. 자회사인 프레시원의 실적이 전년과 견줘 약 9% 신장해 2분기 매출 실적을 뒷받침했다.

    또한 단체급식 부문은 연초 국립중앙의료원을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S오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굵직한 거래처를 수주하며,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사업도 순항을 이어갔다. 베트남 내수 유통이 본격화된 것을 비롯해 미국 수산물 유통 확대 등의 영향으로 해외 법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97억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실적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

    이는 지난해 말 단행한 조직개편이 안정화 되면서 수도권에 집중됐던 영업력이 지방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프레시원과의 시너지를 발휘한 것이 매출증대로 이어졌다는 자체 평가다.

    또 물류 효율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 전략상품 개발 강화 등을 통한 매출이익 증가 요인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연초 조직개편의 효과가 전사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결과적으로 본사와 지방 조직의 시너지 효과 등에 힘입어 ‘수익’과 ‘매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면서 “하반기에는 사업부문별 조직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성 개선활동을 지속해 두 자릿수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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