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오후 5시 40분부터 미슐랭 2스타 고급 한식 레스토랑 '곳간' 인기메뉴 첫 선 
'곳간 마떡갈비·청양열무물김치·생강쌀엿장' 등 이색 한 상차림 메뉴 판매
아리랑, 강강술래 등 고급 한식 레스토랑 인기 메뉴 매월 20% 성장

롯데홈쇼핑이 한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이색적인 한식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힘을 쓰고 있는 모양새다. 

7일 롯데홈쇼핑은 "오는 9일 오후 5시 40분부터 올해 미슐랭 가이드에서 2스타를 받은 고급 한식 레스토랑 '곳간'의 인기메뉴를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 곳간 인기메뉴 첫 방송. ⓒ롯데홈쇼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외식 소비자들의 과반수 이상이 '한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로 '모던한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부터 한식 레스토랑 '곳간'과 한국의 자연스러운 맛을 담은 인기 메뉴들을 기획했다. 곳간은 조선시대 사대부집 음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한식 전문 레스토랑으로, 오리온의 '마켓오', CJ의 다양한 외식·식품브랜드를 기획한 외식전문가 노희영씨가 기획한 브랜드다. 연 매출 70억 이상을 기록했다.

당일 첫 방송에서는 한식 전통 반상문화에 대해 공유하고, 곳간을 대표하는 한 상 차림을 선보인다. 이색적으로 김치와 함께 구성한 한식메뉴로 안동지방의 고급 음식인 '마떡갈비(80g*30장)', '청양열무물김치(1kg)', '생강쌀엿장(280g*1병)' 구성을 7만원 대에 판다.

특히, 마떡갈비는 다른 정육을 넣지 않고 갈비살로 만든 떡갈비와 전통 한식 재래간장, 안동 참마를 넣어 고기의 식감과 풍미를 더해 한국 전통의 사대부 식문화와 미학을 느낄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는 김치 페어링 두 번째 메뉴로 '곰탕 시리즈'와 '곳간 김치'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5월부터 고급 한식 레스토랑의 인기메뉴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아리랑', '강강술래' 등의 인기메뉴를 판매 중이며, 지난 5월에는 가수 노사연 씨의 언니 노사봉 씨가 운영하는 한국 전통음식점 아리랑의 인기 메뉴인 '소불고기(5만 9900원)' 첫 방송에서만 5000세트, 주문금액 2억 7000만 원을 달성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해당 고급 한식 레스토랑 상품들은 일반식품 카테고리 매출의 11%를 차지하며, 매월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강재준 컨텐츠개발부문장은 "고급 한식 레스토랑 음식을 가정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의 상품들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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