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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피해는 없지만…불안감 증폭되는 ‘진짜’ 이유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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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02 13:35:46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정도에 관심이 쏠린다.

    2일 기상청은 일본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2시2분 일본 이바라키현 미토 북북동쪽 50㎞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근 후쿠시마현, 도치기현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됐으며 군마현과 도쿄 도심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날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근 원전에서도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도 영향은 없다.

    특히 일본에 지진은 지난주 3차례나 발생한 후기 때문에 더욱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지난달 24일 일본 이와테현 모리오카 동북동쪽 205km 해역에서 5.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고 26일엔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동북동쪽 262km 해역서 5.6 규모, 28일엔 일본 가나가와현(혼슈) 요코하마 남남동쪽 735km 해역에서 5.6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 연이은 지진 발생에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다.

    여기에 태풍 노루의 북상까지 겹쳐 일본은 비상이다. 제5호 노루 (NORU)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60 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서쪽으로 진행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동 경로는 3일 09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690 km 부근 해상, 4일 09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450 km 부근 해상이다. 주말쯤 제주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웨더아이 제공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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