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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USB3.2 '기존 케이블로도 속도 두배 빨라진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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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27 19:01:03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USB3.2는 기존 USB 타입C 케이블을 사용하고도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美 IT미디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현지시간 26일, USB3.0 프로모터 그룹에서 USB3.2 부터 다중 레인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나의 레인만 사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USB3.2는 2개의 5Gbps 또는 2개의 10Gbps 레인을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각각 10Gbps, 20Gbps 속도를 내는 기술이다. 즉, 기존보다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진다는 이야기다.

    또한 빨라진 속도를 구현하기 위해 케이블 방식 자체가 완전히 바뀌는 그간의 기술과는 달리, USB3.2는 기존 USB 타입C 방식의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해도 문제없이 2배 속도 구현이 가능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이 기술이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보내고 받는 기기 모두 USB3.2 인터페이스를 사용해야 한다.

    USB3.2 기술이 기존 USB3.0을 기반으로 한 물리 레이어와 데이터 인코딩 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에 젠더를 사용하면 하위 USB 기기와의 호환도 문제없이 이뤄진다.

    이번 USB3.2 기술에 대한 최종 규격 발표는 9월에 열릴 개발자의 날에 발표될 예정이며, USB3.2를 적용한 제품들은 빠르면 내년 말이나 내 후년 초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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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나인투파이브구글>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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