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액티브 실물사진 유출 '단단하다'

김성욱 기자

입력 : 2017-07-24 12:40:29

삼성의 또 하나의 갤럭시S8인 '갤럭시S8 액티브'의 실제 제품 사진이 유출됐다. 기존 공개됐던 대로 엣지스크린을 없애고 단단하게 전신을 감싼 모습이 인상적이다.

美 IT미디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현지시간 23일, 한 레딧 사용자가 갤럭시S8 액티브의 실제 제품 사진을 인터넷에 유출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유출된 사진을 보면 크게 갤럭시S8과 2가지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첫째는 스마트폰 양 사이드에 위치한 듀얼 엣지 스크린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먼저 출시된 갤럭시S8은 제로베젤에 가까운 18.5:9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사용함에 따라 충격에 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갤럭시S8 액티브는 아웃도어 사용이 주 목적인만큼 외부 충격에서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해 듀얼엣지 디스플레이를 없애고 평평한 플랫 액정을 적용했다. 화면이 상하로 길고 네 모서리가 라운드로 처리돼 LG G6와 유사한 느낌을 제공한다.

둘째는 제품 네 귀퉁이에 범퍼가 둘러지고 후면 디자인도 플라스틱으로 변화되었다는 점이다.

원래 갤럭시S8은 메탈과 강화유리가 어우러진 스타일리시 디자인이었지만, 갤럭시S8 액티브는 디자인적인 멋은 빼고 충격에 강한 플라스틱 범퍼 케이스 재질을 사용해 실리를 얻었다.

두께는 기본 갤럭시S8보다 1.5배로 두꺼워졌다는게 매체의 설명이다.

매체는 이와 함께 갤럭시S8 액티브가 美 AT&T 독점으로 출시됐으며, 모델번호는 SM-G892A로 명명됐다고 전했다. 갤럭시S8보다 더 커진 4,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넣었으며, 5.8형 갤럭시S8과 전체적인 크기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이 외에 다른 부분은 기존 갤럭시S8과 동일한 사양을 적용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갤럭시S8 액티브 유출사진 / 출처: 나인투파이브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