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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맵, AR로 업그레이드되나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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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22 22:59:09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하는 신작 아이폰8(가칭)에 증강현실(AR) 기술이 탑재되면서 지도 앱도 AR 기술이 적용돼 기능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IT 전문 매체인 BGR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과 동시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iOS11에 AR 기술이 본격 대응되면서 아이폰 유저들의 일상 생활이 크게 변화할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6월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7'에서 AR 개발 도구인 'ARKit'를 공개한 바 있다.

    BGR은 개발자들 사이에서 이 ARKit을 이용해 지도에 AR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BGR이 이날 게재한 기사 안에는 AR 맵 예시 영상이 포함됐는데 지도 앱은 AR을 통해 목적지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표시하고 있다.

    이는 iOS 프로덕트 개발자 앤드류 하트 씨가 현재 ARKit과 코어 로케이션(CoreLocation) 프레임 워크(디바이스의 현재 위치를 취득해 앱에서 위치 정보를 사용할 수 있는 장치)로 개발을 진행 중인 앱이다.

    동영상에는 앱에서 스타벅스를 검색한 뒤 실제 길을 배경으로 파란색 선과 화살표가 스타벅스로 가는 방향을 상세하게 지시해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미국 IT 전문지 패스트컴퍼니(FastCompany)는 지난 13일 아이폰8에 AR과 카메라 성능 향상을 위한 최첨단 레이저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패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아이폰8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레이저는 'VCSEL'이란 방식의 제품으로 물체에서 빛이 반사돼 되돌아 오는 시간을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는 3D 레이저 기술로 알려졌다.
     
    매체는 스마트폰에 'VCSEL' 레이저가 탑재되면 일반 후방 카메라보다 정확하게 피사체와의 거리나 형상을 인식할 수 있어 AR 성능이 향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 BGR (트위터)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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