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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발매 늦어도...아이폰8, 기록적인 판매량 달성"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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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19 02:13:46

    올 가을 출시되는 애플의 신작 아이폰8(가칭)이 가격이 비싸지거나 발매가 지연되더라도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18일(이하 현지시간) 투자회사 구겐하임 파트너스(Guggenheim Partners)의 로버트 시라(Robert Cihra)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로버트 씨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8의 가격이 전작보다 비싸지고 발매가 지연되더라도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이며 애플의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케이티 휴버티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애널리스트의 예측과 일맥상통한다.

    케이티 씨는 전날 아이폰8 발매가 9월이 아닌 10월로 늦춰질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아이폰8이 '슈퍼 사이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폰8이 10월에 발매되면서 7~9월 아이폰 판매량은 월가의 예측을 밑돌 전망이지만 10 ~12월(2017년 4분기), 1~3월(2018년 1분기)에는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이번 아이폰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증강현실(AR)용 3D 센서 등 아이폰 사상 가장 중요한 기능과 기술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폰8에 대해서는 최근 OLED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기술적인' 문제로 양산이 지연될 것이란 예측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시라 씨는 아이폰8의 출시 지연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다소 지연되는 것'이라면 아이폰 유저가 다른 브랜드로 갈아 타지 않고, 애플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라 씨는 아이폰8의 가격이 아이폰7s보다 최대 400 달러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8 가격과 관련해서는 앞서 경제 매체 CNBC가 최소 용량인 64GB의 가격이 1,200 달러(약 134만 9,400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출처 : pplepop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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