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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등록대수 2천2백만 대 돌파…전기차,가파른 성장 5년 새 35배↑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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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16 19:40:46

    전기차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최근 등록대수가 5년 새 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올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6년 말 대비 38만 5천 대가 늘어난 2218만 8,565대로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2.332명 수준이다.

    전체 등록차량 중 국산차 대비 수입차의 비율은 92:8(2,041만대 : 177만대)로서 수입차의 비율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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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자동차 등록 추이 (자료 =국토부)

    친환경차의 등록현황을 보면, 2012년 6월말 458대이었던 전기차는 2017년 6월말에는 15,869대로 5년 만에 약 35배 증가했다.

    세컨드카(Second Car)로서 전기차의 보유도 증가해 전기차를 세컨드 카로 등록한 승용자동차의 소유자는 2014년에 335명이었으나, 2017년 6월말에는 3,896명으로 약 11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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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전기차 등록 1위 광역지자체로서 전체 전기차 등록의 약 46%를 차지하고 있다.작년 말과 대비하여 대전, 세종, 충북은 2배 이상, 대구와 전북은 3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연료종류별 자동차의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휘발유와 LPG차량은 소폭 감소 추세인 반면, 경유차의 비율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부터 5년 이상 된 LPG차량을 누구나 구매할 수 있게 되고, 미세먼지 관련 정책 추가와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제고로 연료별 등록 추이는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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