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 아이폰8용 기판 확보 위해 고액 장비 구입


  • 박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7-15 20:34:43

    애플이 최근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제조를 위해 수천만 달러를 들여 장비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애플 전문 블로그 컬트오브맥(Cult of Mac)은 14일(이하 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RFPCB는 올 가을 발매되는 신작 아이폰8(가칭)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카메라 등에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다.

    하지만 직접 부품을 제조하지 않는 애플이 왜 이 장비를 구입한 것인지 의문이 제기된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애플은 RFPCB 공급을 위해 공급 업체 3개사를 확보한 상태지만 이 중 1개사가 최근 들어 애플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3개사 중 2개사는 한국 업체이며 1개사는 대만 업체로 이번에 계약을 해지한 업체는 대만 업체로 알려졌다.
     
    계약 해지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매체는 애플의 품질 요구 수준이 매우 높은 데다, 제조가 어렵고, 이익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따라서 이번 RFPCB 장비 도입은 애플이 1개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남은 2개사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이 두 곳에 올해 1억 장 이상의 RFPCB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출처 : Martin Hajek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2262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