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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등산객 위한 구리시의 작지만 큰 배려 ... '감동'

  • 통통바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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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14 11:02:21

    지리한 장마 사이에 구름사이로 햇님이 보여 경기도 구리시에 소재한 아차산에 올랐다. 산에 오르자 마자 등산로 주변 큰 나무에 테이프가 감겨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왜 테이프를 나무에 감아 놓았을까?" 의구심이 들어 테이프감긴 나무를 살펴 보았다. 거기엔 수천마리의 날파리를 비롯한 크고 작은 곤충들이 달라붙어 죽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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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착력이 강한 테이프를 나무에 감아 놓아 해충들을 잡고, 초겨울이 다가오면 해충들이 모여들어 서식지를 형성한 뒤 테이프를 제거하여 소각하면 이듬해 해충번식을 막는 이중의 효과도 누리며, 다른 등산로에서 흔히 느낄수 있는 등산객을 엄청 귀찮게 하는 초파리떼나 잡벌레를 철저히 제거하여 산을 오르내리는 등산객을 배러한점이 정말 신선하였다.

    그 뿐이 아니고 먼지가 많이 나는 등산로에 마닐라삼을 엮어 만든 매트를 깔아놓아 찾는이들의 기분을 좋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약수터나 운동기구들이 정말 청결한 상태로 관리 되고 있는 모습들이 정말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진정 사람을 중히 여기는 위민행정의 표본"이라 여겨졌다.


    많은 예산을 투여하지 않고도 사람을 감동시키는 구리시청 공무원들의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하고 싶다. 약수터에서 물한 잔으로 목마름을 달래고 아차산을 내려왔다.


    구리경찰서 삼거리와 교문동사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혹서기 보행자들의 뜨거운 햇볕을 잠시라도 막아줄 수 있는 이동식 천막을 설치해 놓은 모습을 보고 "구리시는 진정 사람이 살만 한 고을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고, 공연히 기분이 좋아졌다. 책임감을 갖고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한 구리시청 공무원분들의 노력의 결과 임을 입증한 셈이다. 타산지석이 될만한 일들이다. 서민을 위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진정한 애국이 아닌가 싶다. 다시한번 구리시청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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