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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 300만원대 고급 스마트 워치 탐브르 호라이즌 발매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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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12 08:42:07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LOUIS VUITTON)이 7월 11일 스마트 워치 탐브르 호라이즈(Tambour Horizon) 시리즈 3모델을 출시했다. 3모델은 모두 42mm 크기로 가격대는 300~360만원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2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구글과 퀄컴과 협업해 2002년 루이뷔통이 발매한 시계 탐부르의 디자인을 따른 것이 특징이다. 본체인 하드웨어와 휴대폰 고리인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내놓는 것은 명품 브랜드로는 최초다. 본체와 고리는 별도로 판매하고 있으며,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스트랩은 60 종류가 제공된다.

     

    화면은 문자판이 아닌 디스플레이 모니터. 구글의 웨어러블 단말기용 OS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다운로드함으로써 블루투스를 통해서 스마트폰과 페어링, 메시지 착신 통지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루이뷔통 유저용 스마트폰 어플(Louis Vuitton PASS)에서 화면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다.

     

    스마트 워치용 어플로는 첫째,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가까운 대도시를 검색하고 호텔이나 레스토랑을 추천해 표시하는 시티 가이드(City Guide). 둘째, 여행에서 공항을 이용할 때 탑승구 위치나 탑승까지의 시간을 표시해주는 마이 플라이트(My Flight), 셋째는 화면을 누르면 시간을 계측할 수 있는 스톱워치 코로노미터(Chronometer)와 타이머 카운트다운(Countdown) 등을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다만 일련의 오리지널 어플은 현재 기준으로는 영어와 프랑스어만 지원한다. 일반에 공개된 안드로이드 웨어 단말기 전용 어플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스마트 워치와 마찬가지로 취향에 맞게 다양한 기능을 더할 수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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