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7-07 09:00:21
가맹점주들에게 갑질을 한 피자 프랜차이즈가 미스터피자뿐만이 아니었다. 전국에 300여개 가맹점을 가진 피자에땅도 가맹점들에게 보복 행위 등 각종 갑질을 한 의혹이 제기됐다.
연합뉴스TV 보도 영상을 보면 10여 평 남짓한 가맹점에 건장한 남성들이 경영지도를 명분으로 조폭처럼 들이닥쳐 매장점검을 하고 있다.
가맹점주 A씨는 “거의 조폭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며“고등학교 1학년짜리 애도 있었는데 충격을 받아 한참 동안 말을 못할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또 “본사직원과 얘기해 본 결과 가맹점주협회 임원으로 활동해서 본사가 협회활동 중단을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 등 협회 임원들은 일주일에 최대 2~3번 불시 점검을 받는 등 괴롭힘을 당하다가 모두 계약 해지됐다.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시중가 4만 원짜리 새우 제품을 7만 원에 공급하는 등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