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한국지엠 크루즈 가격인하… 저조한 판매량 만회할 수 있을까?


  • 이안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7-02 10:30:16

    한국지엠이 올 뉴 크루즈 차값을 120만원 내린다.

    한국지엠은 7월 한 달간 올 뉴 크루즈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현금할인 120만원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00만원 할인에서 20만원이 더 늘어났다. 지난달 할인대상은 2000명으로 제한됐지만 이번엔 이달 구입고객 대상으로 사실상 제한이 없어졌다.

    할부로 구매할 경우 현금할인 대신 무이자 36개월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와 별도로 최대 50만원의 현금할인과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동시에 적용해주는 ‘일석이조 구매 프로그램’도크루즈에 적용된다. 스파크와 말리부도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된다.

    한국지엠이 올 뉴 크루즈에 대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저조한 판매량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크루즈는 3월 첫달 2147대를 기록한 뒤 4월 1518대, 5월 1160대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크루즈는 출시 전 고가 논란이 일어 한국지엠은 출고가를 200만원 낮추며 겨우 크루즈 출시를 진행할 수 있었다.

    한국지엠은 2018년형 더 뉴 트랙스 구입 고객에게는 70만원의 현금할인과 최대 60개월 할부 조건을 제공한다.생애 첫차로 트랙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이 할인된다.

    이 밖에도 7월 한 달간 2017년형 아베오 최대 80만원, 2017년형 올란도 최대 150만원, 2016년 생산분 임팔라 최대 6%, 2016년형 캡티바 최대 10% 등 파격 조건이 제공된다.

    특히 2016년 생산분 임팔라의 경우 최대 6% 할인 또는 할부금은 물론 유예금까지 무이자를 적용한 ‘더블제로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월할부금 35만원 수준으로 임팔라를 구입할 수 있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leean@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1590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