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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16,500원 출시! '스타:리마스터' 해보니


  • 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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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30 11:43:31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실시간 전략(RTS)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현대화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이하 리마스터)가 오는 8월 15일(한국 시간 기준) 전 세계 정식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16,500원이다.

    또한 오늘부터 ‘리마스터’의 예약 구매가 가능하며, 8월 14일까지 예약 구매자 모두에게는 차 하이브, 코랄 커맨드 센터, 아이어 넥서스 등의 건물 스킨이 예약 구매 특전으로 증정된다.

    여기에 한국에서만 박스 형태의 ‘리마스터’ 컴플리트 팩이 전 세계 독점 발매되며, 29,800원에 금일부터 예약 구매가 시작된다. 컴플리트 팩에는 기본 제공 구성과 오리지널 엽서, 컬러 매뉴얼북, 마우스 패드 등의 실물 선물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영웅 3종,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꼬마 해체자 게임 내 애완동물, ‘하스스톤’ 오리지널 카드 팩 7개 등 블리자드의 다른 게임을 위한 특전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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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정식 출시에 앞서 유일하게 한국에서 7월 30일부터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리마스터’를 먼저 즐길 수 있으며, 이후 가맹 PC방에서는 게임을 구매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PC방 전용 리더보드와 추가 경험치 등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리마스터’는 4K UHD 그래픽 지원과 오디오 업그레이드, 새로운 매치메이킹, 리더보드, 전적 및 캠페인 클라우드 저장, 옵저버 기능 강화 등 다양한 신규 요소를 추가한 게임이다.

    최근 미디어 대상으로 개최된 비공개 체험회를 통해 실제로 플레이해본 ‘리마스터’는 그래픽적으로 상당히 업그레이드되었다. 모든 유닛과 건물, 배경, 인물사진 등이 완전 다른 게임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특히 프로토스는 광원 효과 덕분에 눈이 부실 정도였고 저그의 저글링 유닛의 발 형태가 물갈퀴로 된 것이 보일 정도로 섬세했다. 게임 플레이 중에는 실시간으로 APM(분당 명령 수)이 표시된다.

    ‘리마스터’와 ‘스타크래프트’의 화면 전환은 F5키 한 번이면 가능하다. 하지만 한 번 ‘리마스터’로 정화된 눈으로 다시 원작을 하기엔 튀는 도트가 너무 눈에 거슬릴 정도여서 원작과 한 번 비교해 본 뒤로는 F5키를 다시는 누르지 않았다.

    멀티플레이에서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플레이와 IPX/UDP 네트워크 플레이가 가능했는데, 인터넷 서버 목록에는 해외 서버는 물론 국내 피쉬 서버도 포함되어 있었다.

    ‘리마스터’가 그래픽적으로 많은 변화를 주었지만 특히 옵저버 부분이 놀라울 정도로 강화되었다. 한 방에는 최대 4명의 옵저버가 들어갈 수 있으며, 옵저버는 화면의 축소-확대가 가능했다. 확대는 시즈탱크가 한 화면을 가득 채울 정도로 늘릴 수 있었고, 축소는 헌터 맵을 기준으로 5개 진영(9시, 11시, 12시, 1시, 3시)이 한 눈에 보일 정도로 멀리 볼 수 있어서 경기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또한 옵저버의 미니맵 화면에는 플레이 유저가 어느 부분을 보고 있는지가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있었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화면 양쪽으로 참여 유저의 자원과 유닛 상황이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8명의 유저가 참여해도 모든 유저의 상황이 실시간 확인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스타크래프트'의 e스포츠 중계에서 더 많은 정보 전달이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옵저버 부분은 다른 메뉴와 달리 순수하게 기능만 적용됐을 뿐, 꾸며지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블리자드 측은 옵저버 모드는 현재 개발 중인 관계로 UI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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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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