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퍼 브랜드 '사바티에'(Sabatier)가 지난 27일,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빛' 컨셉의 '2017/18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트렌디한 감각이 돋보이는 '사바티에'의 이번 17/18 FW 컬렉션은 신비로움을 표현하는 소재로 '빛'(La Lumière)을 활용, '사바티에'만의 페미닌함과 우아함을 표현했다.

▲사바티에, 2017/18 FW 컬렉션
(이하 사진제공 - 사바티에)

브랜드 측은 "다가올 먼 미래에는 테크닉한 소재의 의복이 아닌 자연에서 오는 신비하고 완벽한 기능적인 소재인 '모피'가 우리 인체와 어우러져 마침내 하나의 몸으로 이루어졌음을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트릿 감성에 고급스러운 세이블 소재를 가미한 '야상점퍼'의 변형은 가장 큰 특징이다.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아이템에 사바티에 특유의 리치한 소재와 디테일을 사용했다.

메탈릭한 골드컬러의 모터싸이클 무스탕, 카모플라주 프린트 램에 패딩콤비, 핑크색 세이블과 밍크의 조화 등이 바로 그것. 강렬하지만 맑은 느낌의 레드, 고급스러운 브릭, 딥한 카키 포인트 컬러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사바티에'만의 실루엣을 더욱 부각해줬다. 시즌리스 아이템인 '이너 퍼' 역시 한줄기 '빛'처럼 룩에 포인트를 더해줄 키 아이템.

한편, 이날 '밍크'와 '폭스'로 세계적인 생산량을 갖추고 있는 옥션 회사인 'saga'의 감각적인 최고급 '퍼'와 사바티에 '키즈 모피' 라인도 함께 소개됐다.

 

베타뉴스 이현석 (pdfm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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