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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넷째 주, '리니지' PC방 순위 부동! '리니지M' 영향 기우였나?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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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8 13:38:26

    ‘리니지’가 PC방 인기순위를 유지했다. 사용시간은 소폭 증가했다. '리니지M' 출시에 따른 이용량 감소가 예측됐지만 아직은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게임트릭스가 28일 공개한 ‘주간 게임동향(19일부터 25일까지)’에 따르면 ‘리니지’는 점유율 1.42%로 9위에 랭크됐다. 사용시간은 전주대비 6.48%가량 증가했다.

    ‘리니지’는 모바일게임 ‘리니지M’ 출시에 영향을 받아 PC방 순위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니지M'이 '리니지'의 특징을 살려 개발된데다, 접근성이 좋아 이용자의 대거 이주가 예상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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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지난 21일 ‘리니지M’이 출시 됐음에도 점유율과 사용량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여 이채롭다. 이는 ‘리니지M’ 출시 크로스 프로모션이 충격을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상위권의 순위변동은 없었다. 1위는 여전히 ‘리그오브레전드’의 차지였고, ‘오버워치’가 뒤를 따랐다. 점유율은 각각 32.8%와 23.86%로 약 10% 차이를 유지했다.

    3위는 ‘피파온라인3’가 랭크됐다. 이 게임은 소폭의 사용시간 감소가 있었으나 순위에 영향을 받진 않았다. 이어 4위는 ‘서든어택’, 5위는 ‘스타크래프트’, 6위는 ‘던전앤파이터’가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와 ‘던전앤파이터’의 순위 경쟁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곧 ‘스타크래프트’는 리마스터 버전이 나오고, ‘던전앤파이터’도 여름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하는 이용자 행사가 예정돼 있어 경쟁은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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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게임트릭스(미디어웹)


    이어 7위부터 10위까지는 대작 MMORPG가 이름을 올렸다. 먼저 8위는 ‘블레이드앤소울’이 차지했고, ‘메이플스토리’와 ‘리니지’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뒤이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순위가 한 단계 올랐는데,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의 순위 하락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풀이된다.

    중위권 자리다툼은 치열했다. ‘디아블로3’와 ‘사이퍼즈’의 순위가 올랐다. 이에 따라 ‘워크래프트3’와 ‘아이온’의 순위는 하락했다.

    ‘디아블로3’의 상승세는 대규모 확장팩 출시를 앞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9일 ‘강령술사의 귀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이퍼즈’는 지난 22일 적용한 신규 전장 업데이트와, 6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밖에 ‘카트라이더’와 ‘검은사막’도 자리를 바꿨다. 두 게임은 모두 10% 내외로 사용시간이 증가했다. 점유율은 0.54%로 동률을 이뤘지만, 불과 220시간 차이로 순위가 갈렸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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