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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현 미스터피자 창업주, 대국민 사과 “회장직 사퇴”


  • 김창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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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6 15:01:12

    ‘경비원 폭행’과 ‘보복영업’으로 갑질 논란을 일으킨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26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MP그룹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를 발표한 정 회장은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금일부로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회공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상생경영 통해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진심으로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정 회장은 치즈를 가맹점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일명 ‘통행세’를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미스터피자는 탈퇴한 가맹점주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열어 보복운영을 했다는 의혹과 함께 지난해에는 정 회장이 50대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소비자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베타뉴스 김창권 (fiance26@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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