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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IT 기업 매출 애플 이어 2위


  • 김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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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2 10:52:38

    [베타뉴스 김세헌기자] 작년 글로벌 IT 및 부품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에 이어 매출 2위를 달성했다.

    22일 IT 컨설팅회사 가트너가 발표한 2016년 상위 100대 글로벌 IT 기업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391억 달러(약 158조9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애플은 2181억 달러(약 249조18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5년에 애플과 삼성이 각각 2350억 달러, 1420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을 감안하면 두 회사 모두 매출이 감소했지만 격차는 930억 달러에서 790억 달러로 감소했다.

    3위(901억 달러)를 기록한 구글은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기업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구글은 2015년 3위를 기록했던 마이크로소프트(857억 달러)를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위로 밀려났고, IBM은 778억 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가트너는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경험에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을 비롯한 다양한 IT 기업들의 참여나 지배력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2021년까지 모든 개인 활동 중 약 20% 가량은 상위 7대 IT 기업 중 한 곳과 접점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위 3대 기업인 애플, 삼성과 구글이 현재 수준의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 역시 힘의 결합에 제대로 부합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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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타뉴스 DB


    베타뉴스 김세헌 (betterman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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