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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IT 기업은 '애플'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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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1 19:56:00

    애플이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IT 기업으로 확인됐다. 

    미 경제 전문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의 조사를 인용해 애플이 2016년 한해 동안 2,181억 달러(약 249조3,973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IT기업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2016년 매출은 2015년 2350억 달러(약 268조7,225억 원)보다는 약 7% 감소했지만 2위인 삼성전자(1,391억 달러)를 크게 앞지르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구글(901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857억 달러), IBM(778억 달러)의 순으로 이어졌다.

    <사진 출처 : 가트너>

    그러나 가트너의 존 데이비드 러브록 부사장은 구글이나 알리바바, 페이스북 등 디지털 공룡들의 추격이 하드웨어 '2강'인 애플과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올해 3위를 기록한 구글은 전년대비(5위) 2계단 상승한 것이다. 또 구글은 전 세계 기업의 브랜드 파워 순위를 나타내는 '브랜드Z(BrandZ) 100대 세계 최고 가치 브랜드 순위'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2460억 달러(약 281조550억 원)로 책정됐고 2위 애플은 2350억 달러(268조4,875억 원)였다.

    하지만 2강들도 디지털 서비스로서의 수익 모델을 개발 및 강화하며 이들과의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설명했다. 애플로 예를 들면 애플뮤직이나 앱스토어 등이다.

    매체는 가트너가 이날 공개한 비교 이미지를 게재하고 애플과 삼성전자의 주요 수익인 모바일 분야 매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 가트너>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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