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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110일간의 세계일주 크루즈 상품 선봬


  • 김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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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16 15:23:25

    하나투어가 27개국 41개 기항지를 110일에 걸쳐 방문하는 '세계일주 크루즈' 상품을 내놓았다. 크루즈선 '씨 프린세스'를 이용하는 상픔이다.

    16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 배는 개별 발코니실 410개를 비롯해 객실 1000여 개를 갖추고, 승조원만 900여 명에 달하는 초호화 크루즈선이다.

    24시간 식사가 가능한 애니타임 다이닝,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15층 전망대, 수영장·스파·조깅 트랙·피트니스 센터 등 스포츠 시설, 쇼핑센터·극장·공연 스테이지·나이트클럽 등 문화 시설을 두루 갖췄다. 요가, 필라테스, 댄스 강좌 등 선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여행객은 내년 6월4일 인천을 떠나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뒤, 이틀 뒤인 6일 그곳에서 항해를 시작한다.

    인도양을 따라 동남아와 중동 지역을 거쳐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다. 지중해에 들어서면 해안선을 따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지역을 기항하고, 영국을 거쳐 대서양을 횡단한다.

    북미 대륙에 도착하면 캐나다를 시작으로 미국을 거쳐 중남미의 파나마 운하를 통과해 태평양으로 나온다.

    태평양을 횡단해 같은 해 9월19일 시드니로 돌아와 세계일주를 마무리한다. 이틀 뒤인 9월21일 인천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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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투어 제공=베타뉴스


    베타뉴스 김세헌 (betterman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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