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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금융서비스 소외층 어르신 밀착경영 박차


  • 전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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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15 09:52:48

     '농업인 행복콜센터' 빅데이터 활용 어르신 밀착 도우미

    [베타뉴스 전근홍 기자]NH농협은행이 농어촌 어르신 등 금융서비스 소외층에 바짝 다가서며 서비스 품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이 금융서비스 소외층인 농어촌 고령자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담 등 어르신 밀착형 고객 서비스를 '농업인 행복콜센터'를 내달부터 가동키로 했다.

    '농업인행복콜센터'는 현재의 행복콜센터의 기능을 확대하는 것으로 농협중앙회와 전국 농·축협과 함께 혼자 사는 지방의 어르신의 불편사항을 적극 챙길 예정이다.

    이 센터는 농어촌의 어르신이 불편사항이 생길 때마다 바로 전화를 주고 받아 쌍방향 의사소통체제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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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은행은 '농업인 행복콜센터'를 내달부터 가동 농어촌 어르신의 금융서비스 품질을 제고할 방침이다.[NH농협은행 충정로 사옥]

    농어촌 어르신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는' 일상 속 가장 가까운 친구를 표방한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 5월 말부터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 고객의 음성으로부터 감정정보를 뽑아내어 고객의 감정 변화를 읽고 그에 맞게 대응하는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며"일명 인공지능 상담도우미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고객의 질문에 맞는 답변을 재빠르게 찾아줘 상담사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농협은행 행복고객센터는 어르신들의 말벗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센터의 상담사들은 업무가 끝나면 짬을 내 자신이 맡은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 말벗서비스를 제공받는 농촌어르신은 1400명이 넘는다고 농협측은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농·축협의 추천을 받은 70세 이상 조합원을 대상으로 콜센터·119·자녀에게 바로 연결되는 전용 전화기를 6월 말께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 김장근 홍보실 국장은 "농어촌의 어르신들은 농협중앙회와 은행 등의 오랜 고객으로 농협이 모셔야 하는 충성 고객이다"며"농어촌 고령화사회 심화와 금융소득을 둘러싼 가정붕괴의 사례를 분석, 어르신들이 농협의 금융서비스에서 홀대받지 않도록 관련 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전근홍 (jgh2174@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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