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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지난달 전세계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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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12 13:32:56

    [베타뉴스 이직 기자] “지난 5월 폭스바겐 브랜드는 대부분의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고, 그 결과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수준과 비슷해졌다” 위르겐 스탁만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

    지난해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조작 논란을 일으킨 폭스바겐의 판매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5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시장에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13,500대를 판매했다고 12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한 158,000 대를 인도했다. 35.6% 상승한 네덜란드와 10.5% 성장한 프랑스, 그리고 9.9% 상승한 이탈리아가 서유럽 상승세를 견인했다.

    자국 시장인 독일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한 50,800대를 판매했다. 특히 신형 티구안의 반응이 좋았고 폭스바겐 전 모델의 판매량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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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 및 동유럽 지역에서는 22.7% 증가한 22,900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27.9% 증가한 러시아가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최근 런칭한 신형 티구안은 현지에서 생산된 모델로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미국 내 차량 판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0,000대를 기록했다.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되는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는 5월 중순부터 판매됐음에도 불구하고 1,600대가 판매됐다.

    남미 시장의 성장세 역시 지속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35,000대의 차량이 고객에게 인도 되었으며, 10,3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아르헨티나가 성장을 이끌었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는 241,6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수치로 티구안 라인업 전체와 마고탄의 인기가 유효했다. 티구안은 61% 증가한 29,100대가, 마고탄은 44% 증가한 18,800대가 판매됐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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