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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4만대 강제리콜…제네시스·쏘나타·아반떼 등 12차종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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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12 12:56:14

    [베타뉴스 이직 기자] 현대기아차의 제네시스, 쏘나타 등 총 12차종 23만 8천 321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청문절차를 거쳐 강제리콜 처분을 통보했던 현대․기아차의 차량제작결함 5건에 대해 현대차에서 5일 시정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순차적으로 리콜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5건의 리콜은 총 12차종 238,321대에 이른다.

    먼저 제네시스, 에쿠스 2개 차종 68,246대의 경우 캐니스터의 결함으로 농도가 짙은 연료증발가스가 엔진으로 유입되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모하비 19,801대는 허브너트의 결함으로 타이어가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소나타LF, 소나타 LF HEV, 제네시스 DH 3개차종 87,255대는  주차브레이크 스위치의 결함으로 주차브레이크 작동등이 점등되지 않을 수 있어 운전자가 주차브레이크 체결상태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주행할 경우 주차 브레이크 성능 저하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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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리콜 대상 현황 (자료=국토부)

    싼타페 CM, 투싼 LM, 쏘렌토 XM, 카니발 VQ, 스포티지 SL 5개 차종 25,918대는 R엔진의 연료호스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될 경우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 됐다.

    아반떼 MD, I30 GD 디젤엔진사양 등 2개 차종  37,101대 에선 브레이크 진공호스의 결함으로 제동력이 저하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에서 제출한 리콜계획서의 리콜방법 및 대상차량의 적정성 등에 대하여 검증을 시행해, 적절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에 대한 보완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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