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플래그쉽 카메라의 판도 바꿀까? 소니 풀프레임 카메라 ‘a9’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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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08 13:50:28

    소니코리아가 완전 전자식 셔터 시스템을 품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9(ILCE-9)을 오는 6월12일부터 공식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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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a9은 소니가 내놓은 플래그쉽 미러리스 카메라로 초당 20연사의 고속 연속촬영과 향상된 AF 시스템을 통해 소니가 본격적으로 사진기자를 위한 프레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겨냥한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2,420만 화소 35mm 풀프레임 적층형 이면조사 엑스모어(Exmor) RS CMOS 센서를 품었다. AF/AE 추적 상태에서 블랙아웃 없이 초당 20연사로 최대 JPEG 362장, RAW 241장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왜곡 억제 전자셔터를 통해 1/32,000의 빠른 셔터스피드와 무소음 무진동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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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9은 무소음 촬영 모드를 통해, 골프, 양궁, 공연 등 기존 DSLR 카메라들이 셔터음 때문에 촬영할 수 없었던 결정적인 순간을 무소음, 무진동 상태에서 블랙아웃 없이 20연사로 촬영할 수 있다.

    기존 a7 II 대비 20배 빨라진 센서 출력 속도를 자랑하며, 약 1.8배 빨라진 비온즈 X(BIONZ X) 프로세싱 속도를 통해 전자식 뷰파인더(EVF) 디스플레이 지연 현상을 감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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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세서와 프론트엔드 LSI가 연속 촬영 중에 버퍼 역할까지 담당하기 때문에, AF/AE 추적 상태에서 블랙아웃 없이 초당 20연사로 최대 JPEG 362장, RAW 241장을 촬영할 수 있으며, 버퍼 성능은 기존 a7R II 대비 약 6배 향상되었다. 경쟁 제품인 캐논의 플래그쉽 카메라 1DX markII가 최대 14연사를 지연하는 만큼 a9은 연사 속도에 큰 장점을 보인다.

    감도는 ISO100~51200을 기본으로 지원하며, ISO50~204800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a9은 뛰어난 14-bit RAW를 지원하여 사용자들이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a9은 693개의 상면위상차 AF 포인트를 통해 약 93%에 이르는 넓은 AF 커버리지를 갖췄다. a7R II 대비 약 25% 빠른 초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놓치지 않고 포착할 수 있다.

    여기에 5축 손떨림 보정 기능과 픽셀 비닝 없는 풀 픽셀 리드아웃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6K(6,000x3376) 상당의 데이터를 오버샘플링하는 4K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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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9은 전체 프레임의 93%를 커버하는 693개의 상면위상차 AF 포인트를 통해,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확실한 AF와 높은 정밀함을 보장한다. 위상차 검출 AF의 탁월한 추적 성능과 빠른 속도가 컨트라스트 AF의 정밀함과 결합된 a9의 초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Fast Hybrid AF System)은 a7R II 대비, 약 25%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하며, 빠르게 움직이는 모든 물체를 포착할 수 있다. 또한 빛이 적은 저조도 상황에서도 EV-3의 빠른 AF 검출 능력을 자랑한다.

    a9에는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5.0 스톱의 셔터 속도를 제공하여, 저조도 환경에서도 새로운 센서의 성능이 완전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반셔터를 누른 상태에서 영상 흔들림 보정 효과를 뷰파인더나 LCD 화면에서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프레임과 초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a9에 포함된 이더넷 포트(유선 LAN 단자)를 통해 사진 파일을 FTP 서버로 편리하게 고속으로 전달할 수 있다. 외부 플래시 장치와 케이블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동기화 단자도 포함되어 편리하게 플래시를 동기화할 수 있다.

    조작성도 개선됐다. 소니 E-마운트 카메라로는 처음으로 a9에 드라이브 모드 다이얼이 추가되어 초점 모드 다이얼과 별도로 사용할 수 있고, 정지 영상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때 자동 초점을 직접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AF ON’ 버튼이 추가되었다. 또한 후면 LCD 화면에는 원하는 피사체나 사물로 초점을 쉽게 전환 및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터치 초점 기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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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배터리 성능도 개선됐다. a9은 기존 소니 풀프레임 카메라 배터리보다 용량이 2.2배 늘어난 새로운 배터리(모델 NP-FZ100)가 적용됐다. 소니 관계자에 따르면 한 번의 충전으로 약 1천 장의 촬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저장 슬롯은 UHS-II 미디어 슬롯을 포함한 미디어 카드 슬롯 두 개가 장착됐다. 동일한 데이터를 두 카드 모두에 동시에 저장할 수 있으며, RAW/JPEG 또는 정지 영상/동영상을 분리해서 저장할 수도 있다. 동영상 역시 두 카드 모두에 동시에 녹화가 가능해 편리한 백업과 함께 보다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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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에서 소니 a9으로 직접 촬영한 이미지

    바디 사이즈에도 경쟁사의 플래그쉽 DSLR 카메라와 높은 우위를 가진다. 무게는 588g, 세로그립은 860g에 불과해 장시간 촬영에도 유리하다. 이 밖에도 기존 플래그십 DSLR 대비 절반 정도의 부피와 약 588g의 컴팩트한 바디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약 50만 회의 테스트를 통과한 셔터 수명과 방진방적을 지원하는 마그네슘 합금 바디 등 전문가용 카메라에 어울리는 내구성을 갖췄다.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의 전체 영역을 이용하여 4K(3840x2160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a9은 픽셀 비닝(Pixel binning) 없는 풀 픽셀 리드아웃(full pixel readout) 방식을 사용하여 6K 상당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6K 오버샘플링 프로세싱 기술과 풀프레임 영상 촬영 특유의 자유로운 심도 표현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영상을 최고 수준의 화질로 촬영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수퍼 35mm 포맷으로도 4K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120 fps에서 100Mbps로 풀 HD 녹화를 할 수 있고, 영상을 모니터링하고 AF 트래킹이 적용된 풀 HD 해상도의 4배 또는 5배 느린 슬로우 모션 비디오 파일로 편집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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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을 총괄 오쿠라 키쿠오 부문 사장은 "소니 카메라 기술의 결정체인 a9은 DSLR 카메라가 제공할 수 없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며, “a9은 완전 전자식 카메라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의 룰을 바꾸는 카메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 a9의 가격은 519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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