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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골프 시리즈,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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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05 14:26:26

    '모두의 골프' 시리즈가 모바일게임으로 나온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가 2016년 4월 설립한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 스튜디오의 첫 작품이다.


    SIE가 일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모바일게임 '모두의 골프'를 발표하고 일본에서 iOS-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부분 유료 방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개발사는 기존에 '모두의 골프'를 개발했던 '클랩핸즈'가 아닌 '포워드웍스'다. '포워드웍스'는 지난 2016년 4월 SIE가 자사의 IP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 스튜디오다. '모두의 골프' 모바일게임은 '포워드웍스'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모두의 골프'는 1997년 PS(플레이스테이션)로 처음 출시된 골프 게임 시리즈로, 귀여운 캐릭터와 쉽고 간편한 조작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PS1, PS2, PS3 및 휴대용 게임기 'PS Vita'로 출시됐고, 2017년 8월 PS4로 'New 모두의 골프'가 출시될 예정이다.


    모바일게임 '모두의 골프'의 전반적인 그래픽과 캐릭터 외형은 PS로 출시된 기존 시리즈와 비슷하다.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캐릭터의 외형을 꾸미거나 능력치를 올릴 수 있고, 이런 아이템은 게임머니로 살 수 있다. 온라인 대전 방식은 2명이 실시간으로 대전을 쳘치는 '랭킹전'과 '8인 토너먼트'가 준비되어 있다.


    조작 방식은 모바일기기에 맞게 변경됐다. 화면 중앙의 동그라미를 누른 채 아래로 끄는 동작으로 얼마나 멀리 스윙할지를 선택하고, 화면 중앙의 동그라미가 겹치는 타이밍에 맞춰 화면에서 손을 떼면 캐릭터가 스윙하는 방식이다. 이외에 바람의 방향과 세기, 지형 등이 변수로 작용한다.


    카와구치 토모히로 프로듀서는 일본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 "적절한 조작 방식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쳤다. 스마트폰에서 한 손으로 정확한 샷을 할 수 있는 조작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 끝에 지금의 조작 방식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4월 설립된 '포워드웍스'는 오는 2018년 3월까지 4~5개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각종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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