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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지상파 초고화질 방송, 자축에 앞서 보완 서둘러야"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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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31 23:34:04

    국민의당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31일 논평을 내고지상파 초고화질 방송의 보완을 촉구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오늘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지상파 초고화질(UHD) 본방송이 시작된다. 세계 최초의 새 지평을 연 것은 평가할 일이나, 초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시청자가 거의 없다는 현실을 정부와 지상파 방송사는 직시하고 하루 속히 보완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며 신속한 보완을 촉구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또 "지상파 방송이 초고화질 방송 서비스를 시작하는데도 이를 시청할 수 있는 TV보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태를 극복하지 못해 소위 수신절벽 상태를 초래한 책임은 우선 정부가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계 최초 지상파 초고화질 방송이라는 목표에만 몰두해 개국을 서두른 책임을 정부가 져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법으로 "지금이라도 방송사와 TV수상기 제조업체 등과 함께 초고화질 방송 수신이 가능한 TV수상기 보급을 늘리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럽식 UHDTV 구매자에 대한 컨버터 무상보급, △UHDTV 수신안테나 내장, △저렴한 UHDTV의 제조판매 확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청망의 UHD수신 가능 지원, △유료방송플랫폼을 통한 재송신 방안 마련 등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최 대변인은 "방송사들이 자구 노력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전제로 정부는 방통발전기금 지원, 중간광고 허용 등 광고제도 개선 등에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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