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게이밍 체어의 완성작, 제닉스 ARENA-X ZERO BLACK 게이밍의자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5-30 10:04:21

    게이밍 주변기기 중 현재 시장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품군으로 바로 게이밍 체어를 꼽을 수 있다. 게이밍 체어 시장을 만든 브랜드로는 제닉스(Xenics)를 꼽을 수 있으며 현재 다양한 제조사도 게이밍 체어를 만들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제닉스가 국내에 게이밍 체어 시장을 만든 시초 브랜드인 만큼 제닉스가 게이밍 체어 시장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29일) 네이버쇼핑이나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게이밍 체어 순위를 찾아보면 제닉스의 게이밍 체어가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5위권 내에도 다수의 제닉스 게이밍 체어가 포함된 만큼 현재 제닉스의 게이밍 체어 점유율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

    이러한 제닉스가 새로운 게이밍 체어를 내놓았다. 제닉스 ‘ARENA-X ZERO BLACK(아레나-X 제로 블랙)’ 게이밍의자는 이름 그대로 블랙 컬러를 입고 나왔다.

    기존의 제닉스 게이밍 체어는 레이싱 스타일에 어울리는 화려한 컬러를 주로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컬러를 확 뺀 블랙 색상으로 조금 더 무난한 게이밍 체어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블랙 컬러를 통해 어느 장소에서나 잘 어울리며 여기에 제닉스의 완성도와 노하우가 더해져 게이밍 체어를 구하려고 하는 이들에게 어울릴만한 제품으로 보인다.

    ■ 블랙으로 완성도를 높인 게이밍 체어

    ©

    제닉스 ARENA-X ZERO BLACK의 기본 디자인은 이전에 제닉스가 출시한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게이밍 체어를 기반으로 한다. 제닉스의 기존 게이밍 체어는 레이싱 버킷을 기반으로 개성있는 제품이 많았는데 ARENA-X ZERO BLACK은 제로라는 이름처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그렇기에 ARENA-X ZERO BLACK은 누구나 사용하기에 좋고 어디에나 잘 어울리며 오랫동안 사용해도 쉽게 질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

    모든 부품에 블랙을 사용해 디자인 일체감이 뛰어나며 여기에 그레이컬러 스티치 디자인을 넣어 특유의 멋스러움을 추가했다. 전면에 쓰인 가죽은 내구성이 높은 PVC 가죽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게이밍 체어로도 제격이다. 단단한 내구성과 함께 오염이 적어 관리하기가 쉽다.

    ©

    ©

    제닉스 ARENA-X ZERO BLACK의 최대 높이는 125cm이며 무게는 22.5kg로 묵직하다. 특히 하부 시트를 넓게 디자인해 앉았을 ‹š 더욱 아늑한 느낌을 준다. 지지하중은 최대 150kg으로 100kg의 몸무게 정도라면 부담없이 사용해도 좋다.

    ©

    게이밍 의자의 뼈대는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메탈 프레임을 사용했기에 안심하고 오래 사용해도 좋다.

    ©

    기존 제닉스 게이밍 체어와 마찬가지로 헤드 쿠션과 등받이 쿠션 각 1개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해당 쿠션은 라텍스가 내장되어 있고 튼튼한 PVC 가죽으로 마감되어 편안하면서도 사용자의 자세를 잘 잡아준다.

    ©

    기본으로 장착하는 5개의 바퀴는 러버코팅으로 처리되어 있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은 물론 바닥면의 흡집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사무실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 누구나 쉬운 간단한 조립

    ©

    ▲ 한글 조립 설명서를 보면 조립도 간단하다

    제닉스 ARENA-X ZERO BLACK은 조립식으로 판매된다. 제품에는 한글 조립 설명서가 포함되며, QR코드를 인식하면 조립 동영상이 나와 참고해도 좋다. 조립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은 안해도 좋다. 조립 설명서는 한 장에 불과하며 나사 몇 개만 조이면 끝이 날 정도로 쉽다.

    ©

    난이도를 나뉘자면 이케아의 웬만한 가구를 조립하는 것보다 간단하다. 대신 체어의 무게가 꽤 나가기 때문에 여성이 혼자 조립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몸에 착 맞춘다

    ©

    제닉스 ARENA-X ZERO BLACK은 각 부위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자세나 상황에 따라 딱 맞는 형태로 만들 수 있다. 우선 시트의 높낮이의 조정이 가능하다. 최저 45cm, 최대 53.5cm로 의자를 띄울 수 있다. 높낮이는 레버를 당겨서 앉거나 살짝 엉덩이를 들면 간단히 조절할 수 있다.

    ©

    기존 아레나 시리즈와 동일하게 등받이 시트를 뒤로 180도 조절이 가능하다. 덕분에 의자에서 잠시 잠을 자야할 경우에 취침이 가능하다. 혹시 의자가 뒤로 넘어가진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해당 레이싱 체어는 무게 중심이 중앙에 잡혀있기에 안심하고 잠을 청해도 좋다. 등받이 시트는 오른쪽 레버를 당겨 조절하며 원하는 기울기에서 조절이 가능하다.

    ©

    여기에 의자 팔걸이 높이를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하부 틸팅 기능을 지원해 이를 ‘프리(Free)’ 상태로 두면 시트를 흔들 의자처럼 어느 정도 움직이며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의자를 조정할 수 있다.

    ■ 막강한 내구성으로 기본에 충실하다

    ©

    의자 안정성의 핵심은 바로 가스스프링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가스스프링은 의자의 중심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의자의 높이를 원활히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닉스 ARENA-X ZERO BLACK은 클래스 4인증 가스 스프링을 채택했으며 여기에 유럽의 인증 기관인 TUV로부터 인증을 받기까지 했다.

    ©

    제닉스 ARENA-X ZERO BLACK이 받은 TUV Rheinland는 제품 성능 및 안전에 대한 검사인 만큼 더욱 안심하고 게이밍 체어에 몸을 맡겨도 좋다. 이 밖에도 무거운 하중을 가볍게 견뎌내는 고품질 나일론 풋을 배치했다.

    ■ 장시간 게임이나 업무에 어울리는 게이밍 체어

    제닉스 ARENA-X ZERO BLACK에 직접 앉아보니 훨씬 푹신한 느낌이다. 여기에 레이싱 버킷 디자인으로 몸을 딱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 올바른 자세를 하기에 좋고 편안한 느낌을 만들어준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두 개의 쿠션을 사용하면 휴식을 취할 때도 좋다.

    ©

    제닉스 ARENA-X ZERO BLACK은 자세를 잘 잡아주면서 편안하기 때문에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어도 피로하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다. 덕분에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물론 사무실용 의자로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제닉스의 게이밍 의자가 왜 잘나가는지 직접 앉아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 기본기가 잘 다듬어진 게이밍 체어

    ©

    게이밍 체어의 강자 제닉스가 새로운 컬러를 더한 게이밍 체어를 선보였다. 제닉스 ARENA-X ZERO BLACK는 잘빠진 레이싱 버킷 디자인에 무난한 블랙 컬러를 사용해 누구나 어느 장소에서도 잘 어울리는 외관을 지녔다. 특히 블랙과 어울리는 스티치를 배치해 고급스럽고 오래 사용해도 쉽게 질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

    기존 제닉스 아레나 시리즈의 장점인 180도 틸트 및 팔걸이 높이 조절 등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그대로 지원하면서 고품질 PVC 가죽, 나일론 풋, 러버코팅으로 처리한 휠, 클래스4 인증 가스 스프링으로 오래두고 쓸 게이밍 체어로도 제격이다. 제닉스 ARENA-X ZERO BLACK은 현재 인터넷 최저가 10만 원대 후반에 구입할 수 있다. 화려하면서도 기본기가 잘 갖춰진 게이밍 의자를 찾는다면 제닉스 ARENA-X ZERO BLACK가 제격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0050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