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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덴마크 국영에너지회사에 초고압 케이블 공급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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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26 18:34:24

    LS전선은 베트남 생산법인 LS전선아시아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회사인 동에너지에 1,007만 달러 (113억 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 해 덴마크 전력청에 132kV급 케이블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초고압 시장에 첫 진출했다.

    LS전선아시아가 이번에 공급하는 케이블은 일반 초고압 케이블의 약 3배 길이인 1.5km의 장조장 케이블이다. 접속재와 포설 비용 등 공사 비용과 기간 등을 줄일 수 있어 유럽에서는 장조장 케이블을 선호한다.

    LS전선아시아 신용현 대표는 “6월 말 호찌민 LSCV 공장에 통신 케이블 증설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 등을 통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베트남 내수 경기활황과 구리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LS전선아시아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LSCV에 전력 케이블의 증설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은 경제 성장으로 전력 케이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하이퐁의 LS-VINA 설비만으로는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LSCV가 있는 베트남 남부는 전력청의 호찌민 지중화 프로젝트, 발전소 증설, 외국계 기업의 플랜트 건설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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