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3,800 밝기의 포터블 프로젝터, 유환아이텍(UIT Inc) 파나소닉 PT-LB383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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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26 16:35:27

    프로젝터와 대형 LCD 디스플레이는 대형 화면을 보여준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휴대성이라는 것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55인치 LCD 디스플레이는 성인 혼자서 이동시키에는 많은 부담이 있다. 반면 프로젝터는 최대 300인치의 화면을 투사할 수 있으면서도 성인 한사람이 충분히 이동하고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르다. 특히나 프로젝터에 휴대에 특화된 제품이라면 더욱 더 간편한 이동이 가능할 것이다.

    프로젝터는 간단한 휴대 및 설치뿐 아니라 다른 디스플레이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디스플레이 장치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콤팩트 프로젝터는 휴대는 간편하면서 성능을 꾸준히 높여 업무용 프로젝터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제품군이기도 하다.

    프레젠테이션이나 시청각 교육을 용도로 간단히 휴대하고 설치, 보관할 수 있는 포터블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UIT Inc, www.uhitech.co.kr)이 최근 선보인 새롭게 선보인 ‘PT-LB383’ 프로젝터를 눈여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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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소닉 PT-LB383은 3kg도 안 되는 콤팩트한 무게로 휴대성을 살렸으며 3,800 안시루멘의 밝기 성능, 1만 시간의 렌즈 수명과 2단계 에코모드를 통한 저전력 설계로 유지비용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휴대성과 퍼포먼스, 경제성이라는 3가지를 충실하게 담아냈다.

    ■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콤팩트 바디

    파나소닉 PT-LB383은 이전의 업무용 바디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더욱 깔끔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렌즈를 제외한 전체 바디 컬러가 화이트로 기업 회의실이나 교실, 관공서 등 어떠한 장소에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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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좌우 모두 반듯한 디자인으로 테이블 위에서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으며 전용 브래킷을 사용하면 천장에 설치해 놓을 수도 있다. PT-LB383의 렌즈는 몸체에서 튀어나온 부분이 전혀 없기에 렌즈를 보호하기에도 좋고 이동시에도 걸리는 부분이 없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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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외관은 이전의 업무용 프로젝터와 비슷하지만 크기는 훨씬 콤팩트해졌다. 크기는 너비 335mm, 깊이 252mm, 높이 96mm로 책상 위에 올려놔도 확실히 자리를 덜 차지한다. 무게는 2.9kg에 불과해 나이가 어린 학생이나 여성 사용자도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교실을 이동하며 쓰는 이동형 프로젝터로도 부담이 없다.

    렌즈 위쪽으로는 초점링과 줌링을 배치했다. 누구나 링을 돌려 간단히 화면을 크게하거나 화면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본체 상단에는 리모컨 없이 직접 프로젝터 설정을 돕는 6개의 버튼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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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의 버튼만으로도 프로젝터의 모든 설정을 마칠 수 있으며, 원거리에서는 함께 제공되는 무선 리모컨이 기본으로 제공이 되기 때문에 먼 거리에 있거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도 간단히 프로젝터를 조작할 수 있다. 리모컨 중앙에는 방향키를 넣어 화면 설정을 더욱 쉽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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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단에는 2개의 LED를 배치해 프로젝터의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원 LED의 녹색으로 프로젝터가 제대로 켜진 것을 확인할 수 있고 프로젝터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거나 램프의 수명이 다됐을 경우 경고 LED를 띄워 프로젝터 문제를 사용자에게 간단히 알린다.

    ■ HDMI는 물론 USB 단자로 PC 없는 프레젠테이션 진행

    휴대용 프로젝터 제품군에 속하기 때문에 입력단자도 기본만 갖춰졌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파나소닉 PT-LB383의 후면 입력단자를 보면 PC 연결을 위한 상당히 충실한 입력 단자와 USB 입력과 같은 최신 단자까지 알차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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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인 PC 입력을 위한 D-Sub(RGB) 단자와 최근 활용도가 높은 HDMI 단자를 통해 풀 HD 해상도의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또한 D-Sub 출력 단자가 있어 다른 모니터에 프로젝터 화면을 동시에 출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비디오 인, 오디오 인/아웃 단자를 갖춰 이전 아날로그 장비와도 연결이 가능하며 LAN 단자를 품어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하나의 PC로 원격 조작하거나 프로젝터의 전원, 온도, 램프 사용 시간과 같은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하는 학교에서 특히 유용하다. 또한 프로젝터 에러메시지나 소모품 교체 주기 등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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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LB353은 두 개의 USB 단자를 갖춰 활용도를 높였다. 먼저 USB A단자는 USB 메모리를 연결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메모리 뷰어’나 무선 모듈을 연결할 수 있으며, 타입 B단자는 USB 디스플레이 기능을 활용할 때 쓰인다. USB 디스플레이 기능은 USB 케이블을 통해 노트북이나 PC와 연결해 영상과 오디오를 투사할 수 있어 노트북에서 HDMI 단자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사용하면 좋다.

    여기에 내장형 스피커의 성능도 남다르다. 콤팩트형 몸체지만 무려 10W 출력의 스피커를 채택해 별도 스피커 없이도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악이나 영화 콘텐츠를 감상하기에도 좋다. 스피커 음량은 리모컨을 통해 조절이 가능하다.

    ■ 3,800 밝기를 통한 강력한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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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LB383 파나소닉의 최신 프로젝터인 만큼 콤팩트한 크기에서도 효휼성을 높여 무려 3,800 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한다. 이는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를 뛰어넘는 수준의 밝기로 조명이나 야외 채광이 있는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으며 실내 조명을 켜둔 상태에서도 프레젠테이션 화질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커튼을 다 치지 못하는 환경이나 조명을 제어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충분한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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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밝은 환경에 최적화된 파나소닉만의 데이라이트 뷰 라이트(Daylight View Lite) 기능을 지원한다. 데이라이트 뷰 라이트는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주변 밝기를 측정해 어두운 영역을 깨끗하게 되살려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해당 기능은 리모컨의 ‘Daylight View’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돼 활성화하기도 쉽다. 실제 데이라이트 뷰 라이트를 켜보면 밝은 환경에서 눈에 띌 정도로 화질을 향상시키는 느낌이 든다.

    ■ 최대 300인치 구현, 좁은 장소도 문제 없다

    파나소닉 PT-LB383은 최소 30인치부터 최대 300인치까지 화면을 만들어낸다. 소규모 회의실에 적당한 60인치 화면을 띄워도 좋고 대형 회의실이나 대강당을 위한 300인치 화면을 구현하기에도 좋다. 해상도는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WGA(1,024x768)의 4:3 화면비를 지원해 일반 프레젠테이션이나 문서 파일을 투사하기에 딱 알맞은 화면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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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해상도도 간단히 변경할 수 있다. 리모컨의 ‘ASPECT’ 버튼만 누르면 기본 해상도인 4:3에서 16:9 화면비로 스크린을 꾸밀 수 있어 물론 동영상이나 고해상도 이미지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투사하기에 좋다.

    최소 화면 크기인 30인치를 띄우기 위해서는 0.9m, 90인치는 2.7m, 200인치는 6.1m의 여유 거리만 있으면 돼 넓지 않은 공간에서 프로젝터를 운용하기에도 좋다. 또한 1.2배 수동 줌 렌즈를 채택해 유연하게 화면 크기 및 투사 거리를 조절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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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업무용 프로젝터에서는 최고 수준에 가까운 16,000:1 명암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진한 블랙색상과 선명함을 더하는 화질, 다이내믹한 화질의 구현이 가능하다. 고명암비 덕분에 이미지의 생동감을 살려주며 특히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할 때 높은 몰입감을 줘 활용도를 높였다.

    ■ USB 단자로 무선 프레젠테이션, USB 메모리 뷰어 지원

    파나소닉 PT-LB383은 뒷면의 USB 단자를 통해 무선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옵션 제품인 ET-WM100을 USB 단자에 연결한 뒤 윈도우 PC일 경우 ‘프레젠터 라이트’ 소프트웨어를 통해 무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무선 프레젠테이션은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 더욱 깔끔하고 설치가 간단한 것이 매력이다. 프로젝터를 자주 이동하면서 설치한다면 무선 프레젠테이션 유용할 것이다.

    이 가능하다. 애플 iOS 디바이스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프레젠터 라이트’ 앱이나 ‘뷰매직 프로(VueMagic Pro)’앱을 설치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담긴 데이터를 프로젝터 화면으로 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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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USB 메모리를 직접 연결해 투사하는 ‘USB 메모리 뷰어’ 기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LB383은 프로젝터는 jpg, jpeg, bmp, png 등 이미지 포맷만 읽을 수 있으며 고해상도(jpg의 경우 10,000x10,000 해상도 이상)의 이미지일 경우 표시하지 못할 수도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USB 메모리를 프로젝터에 삽입하고 리모컨의 ‘메모리 뷰어’라고 쓰인 버튼을 누르면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메모리의 콘텐츠를 읽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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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모컨 방향키로 파일을 선택해 리모컨의 '엔터(Enter)' 버튼만 누르면 사진을 전체 화면으로 띄울 수 있다. 사진을 볼 경우 방향키로 다음 사진을 넘길 수 있고 폴더의 모든 사진이 자동으로 재생되도록 슬라이드 실행도 가능하다. USB 메모리 뷰어 기능을 통해 간단한 이미지 파일이라면 굳이 PC를 연결할 필요가 없이 USB 메모리를 프로젝터에 연결해 즉시 콘텐츠를 투사할 수 있다.

    ■ 매일 사용해도 좋은 막강한 1만 시간의 광원 수명

    파나소닉 PT-LB383은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 없을 정도의 경제성까지 갖췄다. 램프 효율을 높여 일반 모드로 사용할 경우 5,000시간, 에코 모드로 사용한다면 6,000시간, 에코2 모드일 경우 무려 10,000시간 동안 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낮출 뿐 아니라 램프 수명에 대한 고민을 확실히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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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 모드는 밝기가 조금 낮아지는 대신 램프를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작동 소음을 최대 28dB까지 낮춰줘 프로젝터 유지비용을 낮추고자 하는 이들에게 상당히 유용하다. 에코 모드 실행 방법도 간단하다. 리모컨의 ‘LAMP’ 버튼을 누르면 간단히 에코 모드가 켜지고 반복해서 누르면 다시 일반 모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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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필터 역시 램프와 마찬가지로 프로젝터의 소모품이다. 프로젝터 내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에어필터는 성능이 떨어질 경우 내부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광학장치의 수명을 낮추기에 수명이 다하면 새 부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에어 필터 수명은 램프와 같이 10,000시간으로 반영구적인 수명을 자랑한다. 에어필터는 왼쪽 측면에 위치하며 도구 없이 손으로 간단히 꺼낼 수 있으며 더러워졌을 경우 진공청소기 등으로 먼지를 제거하면 에어필터를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PT-LB383의 램프는 본체 윗면, 에어필터는 측면에 위치해 브래킷에 고정해 놓은 상태에서도 브래킷 분리 없이 부품을 쉽게 교체할 수 있다.

    ■ 손 쉬운 프로젝터 설치를 위한 ‘자동 키스톤 보정’

    파나소닉 PT-LB383은 파나소닉이 지원하는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편의 기능을 품었다. 덕분에 프로젝터 설치를 더욱 쉽게 끝마칠 수 있으며 시청각 수업 등에 사용하면 좋을 다양한 기능을 리모컨으로 간단히 실행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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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모컨의 ‘오토 셋업(AUTO SETUP)’ 버튼을 누르면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입력 신호를 탐색하며, PC 자동설정, 자동 키스톤 교정이 동시에 실행돼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간단히 마칠 수 있다. 특히 PT-LB383은 자동 키스톤 교정의 성능이 눈에 띄게 높아졌으며, 자동 키스톤 기능은 프로젝터를 조금만 움직여도 프로젝터가 스스로 화면을 보정해 누구나 사용하기도 쉽다.

    물론 수동으로 이미지 보정도 가능하다. 리모컨의 ‘키스톤(Keystone)’ 버튼을 눌러 화면 왜곡을 잡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다리꼴 왜곡 보정은 물론 모서리 보정, 곡선형 스크린 보정 등 완벽한 화면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업무용 프로젝터인 만큼 프레젠테이션에 유용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리모컨의 프리즈(Freez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와 영상을 즉시 정지시킬 수 있으며, AV 뮤트(Mut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 이미지를 일시적으로 끌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를 중단할 때 사용하면 좋다. 여기에 오디오만 끄고 싶다면 뮤트(Mute) 버튼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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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리모컨의 'P-Timer'를 누르면 프레젠테이션 경과 시간을 띄워줘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을 하는 용도로 유용하다. 디지털 줌 기능을 지원해 D-Zoom 버튼을 누르면 원거리에서도 리모컨만으로 화면을 확대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 높은 휴대 편의성과 함께 전문가급 화질을 구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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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이 국내 출시한 파나소닉 PT-LB383은 한 손에 안을 수 있는 콤팩트한 크기를 통해 휴대하기에 좋고 설치도 쉬운 것은 물론 3,800이라는 높은 밝기로 어디서나 선명한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명암비로 콤팩트 프로젝터지만 거치형 프로젝터급의 전문가급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램프 수명은 최대 10,000 시간 사용이 가능해 경제성을 높였으며 USB 다이렉트 투사와 같은 최신 프로젝터 기능도 지원한다. 콤팩트한 크기로 어디서나 활용이 가능하면서도 고화질의 프레젠테이션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파나소닉 PT-LB383이 안성맞춤일 것으로 보여진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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