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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 대화면 모델 제치고 미국 고객 만족도서 1위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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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24 20:54:51

    애플의 4인치 보급형 단말기인 아이폰SE가 미국 고객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대화면 디스플레이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미 애플 전문 블로그 맥루머스(MacRumors)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SE가 올해 미국 고객 만족도 평가(ACSI) 스마트폰 부문에서 87점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2위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엣지 플러스와 아이폰7플러스로 두 기종 모두 86점을 기록했다. 이어 갤럭시S6엣지,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아이폰6플러스, 아이폰6s플러스, 아이폰7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ACSI는 지난 2016년 5월 17일부터 2017년 4월 25일까지 미국에 거주하는 36,19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 결과다. 평균 고객 만족도 스코어는 79점이었다.

    브랜드별로 순위를 살펴보면 애플이 81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와 및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노키아)이 80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노트7 발화 문제에도 불구하고 스코어는 지난해와 변함이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은 전년대비 스코어를 8포인트 늘렸다. 4위는 HTC와 모토롤라로 스코어는 76이었다.

    맥루머스는 이번 ACSI 결과에 대해 "최근의 디스플레이 대형화에도 불구하고,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SE가 타사의 대화면 탑재 모델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면서 매우 흥미로운 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SE는 지난해 말 발매 당시 큰 인기를 모으진 못했지만 다른 아이폰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4인치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들의 수요 덕에 꾸준히 매출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애플도 올해 3월 아이폰SE의 용량을 지금까지의 16GB와 64GB에서 32GB와 128GB로 늘렸다. 또 이달 들어서는 아이폰SE의 인도 내 조립을 개시했다.

    출처 : ACSI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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