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5-23 18:54:36
- 관광특구 중심 백화점·소매점 등 역대 최대 규모 133개 업체 1,486개 매장 참여
서울시가 쇼핑관광 축제 '2017 서울썸머세일' 을 5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70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전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부 참여 매장의 경우 동 기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물품 구매액의 최대 8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썸머세일은 그간 매년 7월 한 달간 개최하여 왔으나, 최근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업계의 위기 타개를 지원하고자 서울시 특별 대책의 일환으로 예년보다 약 한 달 반 가량 앞당겨 열린다.
주요 쇼핑객인 2030 세대의 젊은 중국․일본 및 동남아시아권 여성관광객을 타깃으로 한류스타 ‘슈퍼주니어’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행사에 대한 해외 홍보효과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하는 참여업체의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다.108개 업체(1,450개 업장)가 참여했던 전년도 규모를 상회하는 133개 업체(1,486개 업장)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최초로 ‘숙박’ 부문이 주요 업종 중 하나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중국 관광객 감소 위기의 극복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숙박, 문화/엔터테인먼트, 식음료, 패션/뷰티, 의료관광, 쇼핑, 기타 등 7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 시내 관광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대형 쇼핑몰, 주요 패션 및 뷰티 매장 등이 참여한 추가할인 쿠폰을 동봉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큰 타격을 입은 참여업체의 매출증대에 서울썸머세일이 기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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