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문재인 정부 들어 홍콩외투기업 ‘람정제주개발’, 대규모 일자리 신호탄

  • 심미숙 기자

  • 입력 : 2017-05-23 15:43:40

    문재인 대통령이 업무지시 1호 일자리위원회 설치지시가 떨어진 후 대규모 청년일자리 창출 채용설명회가 시작됐다.

    홍콩계 외국투자기업 람정제주개발이 제주에서 추진하는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개장을 앞두고 서다. 람정제주개발은 제주에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홍콩의 란딩인터네셔널과 싱가포르의 겐팅 그룹의 합작법인으로 만들어진 후 현재는 란딩그룹이 지분을 모두 인수하며 독자경영을 하는 상태다.

    제주신화월드는 2019년 완전 개장시까지 5,000명 이상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중 제주도 주소를 두고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80%이상 채용한다는 투자유치 승인조건에 따라 4,000명 이상을 고용한다는계획이다. 제주도가 아닌 지역사람은 20%만 고용하게 돼 과도한 채용조건으로 역차별 논란도 불가피하다.

    제주특별자치도일자리창출위원회(공동위원장 원희룡, 양원찬)는 “프리미엄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에서 제주도 사상 최대 규모의 채용을 기획하고 있고, 대규모 신규직원 채용행사를5월말부터 제주를 기점으로6월 초부산, 서울을 순회하며 개최한다“고 밝혔다.

    채용설명회 행사는 5.25~26(제주,한라대학교컨벤션홀), 6.7(부산, 부산상공회의소회관), 6.9~11(서울, JBK컨벤션홀) 순으로 진행한다.

    제주신화월드는 우선금년 하반기 1차 개방을 위해 호텔, 카지노,테마파크, 경영지원 분야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1,26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분야는 ▲ 호텔 객실운영/객실관리/식음운영/조리 ▲ 카지노 오퍼레이션/재무/회계/서베일런스/마케팅, ▲ 테마파크파크운영/리테일운영/식음운영/엔터테인먼트 ▲ 경영지원분야 인사/재무/구매/전산 등이다.

    이번 채용설명회 특징은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이력서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면접은 서비스마인드와 문제해결능력, 대인관계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을 집중 평가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어학능력을 비롯해 직무관련 전공자와 유경험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된다.

    람정제주개발측은 2015년부터 제주도,JDC, 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싱가포르 서비스전문가 인력 과을 운영하는 등 인력양성에 모범적 선례를 보여 왔다.

    제주신화월드 운영 람정제주개발(주) 관계자는“청년 실업문제가갈수록 심각해지는상황에서대규모 채용을 통해 취업난을 해소하고 제주에 새로운 복합리조트 분야 일자리 창출의 좋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람정제주개발측의 채용계획을 두고 채용시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글로벌 외국투자기업인 람정 측의 기대와 달리 제주청년층들은 전문분야가 부족하고 근로의욕이 낮다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제주청년을 대상으로 전체 채용인원의 80%를 선발한다는 비현실적 계획이 양질의 인력채용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의 채용목표를 만족하기 어렵다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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