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이 롯데월드타워 정복에 성공했다.

20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김자인 챌린지 555'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자인은 맨손으로 555미터 높이에 달하는 롯데월드타워 건물 외벽을 타고 오르는 '빌더링'(Buildering)에 도전해 성공을 거뒀다.

특히 이날 김자인 선수의 빌더링은 발을 디디는 인공 홀드(손잡이)를 사용하지 않은 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김자인은 단지 필요한 안전 장비만 준비한 채 등반을 진행했다.

'김자인 챌린지 555'는 채널A를 비롯해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더불어 롯데월드타워 앞 특설무대와 롯데월드몰 내 대형 스크린에서도 김자인 선수의 도전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었다. 현장에는 응원객들을 위한 DJ 퍼포먼스 등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김자인 선수는 지난 2013년 부산(KNN타워, 높이 128m)과 서울 명동(롯데백화점, 높이 84m) 빌더링에 잇따라 성공하며 클라이밍 여자로 각광받은 바 있다. 김자인 선수의 이번 롯데월드타워 빌더링은 새정부를 맞은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