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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 '배틀그라운드', E3 PC 게이밍쇼 참가해 최신정보 공개한다


  • 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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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18 18:20:12

    블루홀이 출시한 PC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박람회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2017 'PC 게이밍 쇼'(PC gaming Show)에 참가한다고 게임 전문 외신 PC 게이머가 밝혔다.

    'PC 게이밍 쇼'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6월 12일 오전 10시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에이스(Ace) 호텔에서 개최된다. 'PC 게이밍 쇼'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날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도 진행된다.

    PC 게이머는 "이 행사에서 '배틀그라운드' 관련 최신 소식과 향후 업데이트 방향이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배틀테크', '토탈 워: 워해머2' 관련 소식이 발표되고 MS(마이크로소프트) Xbox 관계자가 참석해 PC 게임에 대한 향후 계획을 공개한다.

    'PC 게이밍 쇼'는 게임 전문 외신 'PC 게이머'가 E3 2017을 맞아 주최하는 행사로, 각종 PC 게임 개발사들이 참가해 최신 소식을 발표하는 자리다. E3가 개막하기 직전에 MS, 소니, 유비소프트, 베데스다 같은 굴지의 게임 업체가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콘솔 게임 위주로 진행되는 E3에서 오로지 'PC 게임'만을 다루는 행사이기도 하다. 홈페이지에는 인텔, 사이게임즈, 넥슨, MS(마이크로소프트)가 협력-후원업체로 나온다.

    이 소식을 보도한 벤처비트는 최신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콘솔 게임기 'Xbox'를 출시한 MS의 참가에 의의를 뒀다. 벤처비트는 "스팀에서 '얼리 억세스'(게임을 정식 출시하기 전에 베타 버전을 미리 유료로 공개하는 것)로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한 배틀로얄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블루홀이 이 게임의 최신 소식과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공개한다"며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스팀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개발사의 다음 행보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이어서 벤처비트는 MS의 행사 참여에 대해 "MS가 PC게임 행사에 참여한다는 사실은, MS가 앞으로 PC 게임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MS는 최근 'Xbox 최우선' 정책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서, Xbox와 PC라는 기종 구분 없이 게이머들을 'Xbox Live'에 최대한 끌어들이겠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Xbox 관계자 마이크 니콜라스는 "PC 게이밍 쇼는 우리가 앞으로 Xbox와 PC에서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 공개하기에 딱 맞는 자리다"라고 말했다.

    블루홀이 개발한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3월 24일 스팀에서 '얼리 억세스'로 판매됐고, 지난 5월 2일 블루홀은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블루홀은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월 5일 게임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북미-유럽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방송을 진행했고, 방송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자선단체 'gamers outreach'에 기부했다.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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