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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센서 등...애플, '아이폰8' 탑재 기술 특허 대거 취득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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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18 16:28:39

    애플이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8'(가칭)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다수 취득한 사실이 확인됐다.

    애플 특허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은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특허상표청(USPTO) 자료를 인용해 애플이 56건의 특허를 동시에 획득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페이턴틀리 애플에 따르면 이 가운데 3건은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8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USPTO가 이날 공개한 자료 안에는 '단말기의 주변부 감소'라는 이름의 특허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 신청된 특허다.

    특허 신청서에는 디스플레이를 디바이스를 감싸도록 배치하더라도 조작 불가능한 영역을 만들지 않기 위한 기술이라고 기술되어 있다.

    터치스크린 조작이 가능한 부분을 디바이스의 측면까지 넓히는 기술은 이번 '아이폰8'에서 전면 디스플레이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날 함께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디스플레이가 측면까지 동그랗게 말려 있는 디자인은 '아이폰8'에는 채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페이턴틀리 애플


    애플은 터치 디스플레이에 지문 센서인 터치 ID를 포함하는 기술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특허 안에도 관련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2015년 1월 신청된 이 특허는 디스플레이 내부 층에 지문 센서를 포함하는 구조가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또 얼굴 인증이나 증강현실(AR)을 이용한 3D 센서 기술도 확인됐다. '심도 스캐닝 엔진'이라는 특허는 지난 2013년 2월 애플이 신청한 것으로 3D 센서를 이용한 화상 인식에 관한 기술이다.

    페이턴틀리 애플은 같은 해 애플이 인수한 3D 센서 기술개발업체 프라임센스(PrimeSense)의 기술을 상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폰8에는 전면 카메라가 듀얼 카메라로 장착돼 3D 이미지 인식이 가능해져 정확한 얼굴 인식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후면 듀얼 카메라가 세로로 배치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본체를 옆으로 돌려 AR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조치일 것이라고 매체는 추정했다.

    출처 : 페이턴틀리 애플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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