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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분기실적 기록 갱신, 매출-영업이익-순이익 ‘역대최대’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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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12 16:09:39

    넥슨이 역대 분기 실적 최고치를 경신했다.

    넥슨은 12일 연결기준 2017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7,570억원(약 748억엔), 영업이익 4,024억원(약 398억엔), 당기순이익 2015억원(약 200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준 환율은 100엔당 1,012.1원으로 한화 100원당 9.88엔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974% 오른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됐으며 전분기대비로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446%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78% 증가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주력 상품인 ‘던전앤파이터’가 이끌었다. 넥슨 측은 중국에서 춘절 맞이 업데이트와 신작의 순조로운 흥행으로 예상치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중국 지역의 높은 차익으로 성과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단, 당기순이익은 외화 미수금 보유분에 대한 환차손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2분기 이후에도 온라인-모바일 신작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넥슨의 ‘2017년 2분기와 그 이후 파이프라인’에 따르면 약 18종의 신작이 출시 대기 중이다.

    먼저 온라인게임은 △로브레이커즈 △니드포스피드 엣지 △천애명월도 △타이탄폴 온라인 △모험도2(메이플스토리2 중국 서비스 명) △아스텔리아가, 모바일게임은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중국) △레고퀘스트콜렉트 △타이탄폴 어설트 △삼국지온라인조조전 △야생의 땅 듀랑고 △던전앤파이터 2D모바일(가칭) △디즈니 터치터치 △다크어벤저3 △탱고5 더라스트댄스 △액스(AXE) △파이널판타지11 모바일 △트리오브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 등이 포함돼 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1분기는 2011년 상장 이래 최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특히 중국 지역에서 1월 춘절(음력 새해 명절)을 기점으로 3월까지 좋은 성과들이 이어졌고, 일본 지역에서도 모바일 RPG ‘히트’와 ‘하이드 앤 파이어’를 포함한 모바일게임들이 견조한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대표작들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을 기대 신작들에 재투자하는 우리의 전략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고, 2분기는 물론 2017년 하반기까지 탄탄하고 다양한 라인업들이 준비 돼있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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