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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기 연속 천억원 달성한 컴투스, 비결은 게임한류 열풍 '서머너즈워'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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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12 10:44:24

    컴투스의 해외시장 매출이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7년 1분기 매출 1203억원, 영업이익 501억원, 당기순이익 3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인 매출은 1066억원으로, 6분기 연속 해외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서머너즈 워'의 흔들림 없는 성과와 'MLB9이닝스17' '낚시의신', '골프스타' 등의 스포츠게임 등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 글로벌 시장 개척 박차

    컴투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흥행작과 신작을 통해 강력한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할 전망이다. 이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먼저 글로벌 IP가 된 '서머너즈워'는 길드 공성전 등 전략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모바일 e스포츠로의 확장을 통해 세계적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바일 e스포츠시장 확보도 도전한다. 해외 전역에서의 유저 대회를 통해 모바일 e스포츠 분야를 선도함과 동시에 '서머너즈 워' 브랜드를 더욱 확대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미 성과도 냈다. 지난 3월 '서머너즈 워'가 성황리에 진행된바 있으며, 이용자 간담회에서도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바 있다. 모바일RPG e스포츠로서 상품성을 검증한 셈. 특히 해외시장에서 성과가 좋은 작품인 만큼 글로벌 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컴투스는 이미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는 6월 아마존과 트위치가 함께하는 미국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9월에는 세계 각국의 대표 유저들을 초청하는 대규모 글로벌 대회도 해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지식재산권 사업도 강화

    여기에 '서머너즈 워' IP를 확장하며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모바일 MMORPG를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론칭할 예정이며, 자사의 IP전략실을 통한 다양한 부가 사업으로의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의 확장도 꾀하고 있다. 액티비전의 대표적인 비디오 게임 IP '스카이랜더스'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RPG 역시 내년 상반기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프로젝트S’, ‘히어로즈워2’ 등 RPG와 함께 ‘마제스티아’ ‘버디크러시’ ‘댄스빌’ ‘낚시의신 VR’ 등 신선한 재미를 담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통한 신규 글로벌 IP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컴투스 이형주 개발 본부장은 컨퍼런스 콜에서 “‘서머너즈워 MMORPG’를 1년 3개월간 개발 했으며, 글로벌 원빌드 전략을 기반으로 현재 40여명의 인력이 알파 단계의 수준까지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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