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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더 똑똑하게 전원관리하는 스냅드래곤630, 660 프로세서 출시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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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10 19:57:39

    앞으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한번 충전으로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美 퀄컴은 현지시간 8일, 새 보급형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630과 660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냅드래곤 630과 660 칩셋은 14나노 공정으로 제작돼 지난해 활약했던 보급형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625와 652보다 더 향상된 전력 관리기술을 가진점이 특징이다.

    즉, 기존 스마트폰보다 더 빠른 시간내에 더 많이 충전할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제조사의 설명.

    퀄컴 퀵차지 4 표준을 지원해 기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게다가 스냅드래곤 660 칩셋의 경우 기존 칩셋보다 무선랜 소비전력이 60% 정도 감소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속도도 더 향상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630 칩셋은 기존 625 칩셋보다 속도가 10% 더 빨라졌으며, 660은 652에 비해 20% 빨라졌다.

    스냅드래곤 630과 660은 최대 8GB 크기의 램까지 확장 가능하며, 630의 경우 8코어 코텍스 A53 CPU와 아드레노 508 GPU를, 660의 경우 8코어 크라이오 260 CPU와 아드레노 512 GPU를 달았다.

    더 향상된 통신속도도 눈에 띄는데, LTE 속도를 높이기 위해 X12 LTE 모뎀 기능을 내장했다. 이는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성능을 지닌 제품이다.

    블루투스도 최신 규격인 블루투스 5를 지원하고, 스냅드래곤 660의 경우는 2 x 2 의 MIMO 무선랜 기능도 포함한다.

    현재 퀄컴 스냅드래곤 660은 업체에 공급되고 있으며, 630은 이달 말 경에나 공급될 예정이어서 이 두 칩셋을 장착한 스마트기기들은 올해 하반기 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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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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