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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지문 인식 센서 후면으로 이동?...홍콩 투자사 전망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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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07 22:15:21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8(가칭)의 터치 ID 센서가 단말기 전면이 아닌 후면에 설치될 것이란 주장이 또 다시 제기됐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맥루머스(MacRumors)는 6일(이하 현지시간) 홍콩의 투자 회사 CLSA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CLSA의 보고서에는 아이폰8로 추정되는 단말기의 본체 크기를 나타낸 도면이 게재되어 있다.

    도면에서는 '가로'가 아닌 '세로'로 되어 있는 카메라와 가운데 터치 ID 공간으로 추정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8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본체 전면을 덮고 지문 인증 터치 ID 센서가 디스플레이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OLED 디스플레이를 본체에 압착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애플이 취할 수 있는 대안으로 ▲'아이폰8'의 출하를 몇 주 정도 지연시키거나 ▲지문 인증을 아예 없애고 얼굴 인증만으로 변경하거나 ▲터치 ID 센서를 전면이 아닌 본체 후면에 설치하는 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CLSA의 세바스찬 호와 브라이언 첸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애플이) 아이폰의 지문 센서를 폐지하는 건 생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공급망에서 얻은 정보에 따르면 세큐리티, 사용자 편의, 결제 수단으로서의 필요성으로 아이폰8에는 계속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된다. 단, 삼성전자의 갤럭시S8과 같이 후면에 설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CLSA 애널리스트들이 공개한 도면을 살펴보면 아이폰8 본체의 외형 치수는 높이 144mm, 폭 71mm, 두께 7.69mm라고 적혀 있다. 이는 두께를 제외하면 아이폰7보다는 크고, 아이폰7플러스보다는 작은 크기다.

    아이폰7의 높이는 138.3mm, 폭은 67.1mm, 두께는 7.1mm이다. 아이폰7플러스의 높이는 158.2mm, 폭은 77.9mm, 두께는 7.3mm이다.  

    앞서 애플 전문 블로거로 알려진 소니 딕슨(Sonny Dickson)도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퐁8의 것으로 추정되는 도면을 게재하고 아이폰8의 지문 센서가 후면부에 장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코웬앤컴퍼니(Cowen & Company)의 티모시 아큐리 애널리스트 역시 애플이 터치 ID 센서를 본체 뒷면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출처 : 맥루머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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