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에 무선이어폰 '에어팟' 포함될 것" JP모건

박은주

입력 : 2017-05-07 18:27:25

올 가을 출시되는 애플의 신작 아이폰8(가칭)에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AirPods)이 제공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6일(현지시간) JP모건 보고서를 인용해 에어팟이 아이폰8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또 아이폰8 전면부에 5.8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EL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데 디스플레이 좌우 베젤은 없어지지만, 상하 베젤은 존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따라서 홈버튼은 디스플레이에 포함될 전망이다.

JP모건은 아이폰8과 동시에 발표되는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이폰7s과 아이폰7s플러스는 뒷면이 2.5D 글라스이며 무선 충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후면뿐 아니라 전면부 카메라에도 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되고 새로운 3D 센싱 기술도 장착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JP모건의 관측에 나인투파이브맥은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JP모건의 예측이 맞아떨어지 확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에어팟이 아이폰8에 제공된다는 관측에 대해 매체는 현재도 품귀 현상에 공급 부족 상태에 있는 에어팟을 아이폰8에 포함시키면 에어팟 공급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애플이 일부러 이러한 조치를 취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IT 매체인 키니나루키니나루 역시 "에어팟은 발매된 지 5개월이 지난 현재도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비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앞서 JP모건은 아이폰8이 내달 열리는 애플 세계 개발자회의 (WWDC)에서 발표 될 것이라는 예측을 발표한 바 있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는 지난 4일 애플의 실적 전망 보고서에서 'iOS11'와 'macOS 10.13'의 공개가 확실시되는 'WWDC 2017'에서 '아이폰8'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이폰이 이전 WWDC에서 발표된 사례는 있었지만 당시 발표된 아이폰4는 6월 말 발매를 앞둔 모델이었고 이번 아이폰8의 상황과는 전혀 다르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출처 : 나인투파이브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