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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Q 스마트폰 시장, 화웨이 등 중국 업체 약진 계속돼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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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29 03:50:39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의 올해 1분기(1~3월) 출하대수는 무려 21.7%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 발표에 따르면 화웨이는 2017년 1분기 동안 전 세계적으로 총 3,420만 대를 출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분기 출하량 2,810만대보다 무려 21.7%나 많은 수치로, 점유율 역시 지난해 8.4%에서 1.4%포인트 오른 9.8%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점유율 1, 2위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플래그십 모델 발표가 없었던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IDC는 분석했다.

    1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약 7920만 대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점유율에서는 전년 23.8%에서 올해 22.8%로 1.0%포인트 하락했다.

    2위 애플의 출하대수는 2016년 1분기 5,120만 대에서 올해 5,160만대로 소폭 증가했으나 점유율은 지난해 15.4%에서 올해 14.9%로 0.5%포인트 감소했다.

    화웨이뿐 아니라 오포(OPPO), 비보(Vivo) 등 중국 신흥 업체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이들 업체들의 출하 대수 역시 화웨이와 마찬가지로 20% 이상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4위 오포가 29.8% 성장했고, 비보는 2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출하대수를 보면 오포는 2560만 대로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포인트 상승한 7.4%를 기록했다.

    비보의 1분기 출하대수는 1810만 대, 점유율은 5.2%로 전년동기 대비 0.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TOP5에 진입했던 샤오미와 레노보는 이번 TOP 5 명단에서 사라졌다.

    한편, 이 기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 증가한 3억4,740만 대를 기록했다.

    출처 : IDC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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